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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까

깨달음 얻은 천년고찰 원효대사 오도성지 수도사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8-17 15:1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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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경기 평택시 포승읍에 있는 수도사 템플스테이. (수도사)
경기 평택시 포승읍에 있는 수도사 템플스테이. (수도사)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8월 중순 가을이 차츰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다.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다. 주로 사람들은 등산을 하거나 여행을 간다.

하지만 날씨는 어떨까, 자주 그런 건 아니지만 아마도 변화무쌍하거나 을씨년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한다.

특히 건강한 삶을 위해 주말 나들이로 마음을 가다듬고 즐겁게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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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관내에도 가볼만한 곳이 많다. 그중에서도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정신 수양할 수 있는 곳으로 찾아가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에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평택 수도사를 추천한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있는 수도사(修道寺)는 원효대사가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은 실화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경기도 전통사찰 제28호로 지정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이곳은 지난 2004년에는 정부지원으로 전통사찰음식학습체험관이 건립돼 전통사찰 음식으로 유명하며 한국 불교문화사업단 지정 사찰음식 특화사찰이다.

NSP통신-수도사 템플스테이. (수도사)
수도사 템플스테이. (수도사)

수도사 사찰 주요 시설로는 대웅전, 명부전, 산신각, 템플관, 관음전,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 등이 있다.

특히 수도사 템플스테이로가 많이 알려져 있다. 사찰 안내, 예물, 포행, 운력, 참선 및 염불, 108배, 다도, 사찰음식 시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탁본, 인경, 염주 만들기, 연꽃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되기도 했다.

템플스테이 1박2일 일정은 첫날 오후 2시~3시 접수 및 배정, 오후 3시~4시 저녁공양, 오후 4시~6시 저녁예불, 저녁 오후 8시~8시50분시 차담, 오후 9시 취침한다.

둘째날에는 새벽 4~5시 새벽 예불, 오전 6시~7시 아침 공양, 오전 10시~오후 1시 사찰 음식 만들기, 오후 1시~2시 발우 공양, 오후 2시~3시 방사정리, 오후 3시 회향 후 귀가한다.

또 프로그램은 연등 만들기, 두부 체험, 부채만들기 등 다양하다.

경기 평택 수도사에서는 원효대사 탄생 1400주년 기념 한국민화 특별 전시회가 민중이 그린 가장 한국적인 그림 ‘수도사에서 민화를 만나다’가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평택시 포승읍 호암길 58 수도사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민화 진흥협회 작가들의 지도하에 직접 부채에 민화를 그릴 수 있는 체험시간도 마련된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사에 따르면 이 사찰은 지난 852년(신라 문성왕 14년)염거스님께서 창간했다. 그러나 이곳이 지난 661년(문무왕)원효대사가 해골 물을 마시고 득도한 곳이므로 염거스님께서 창건하기 전에도 작은 암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원효대사가 의상대사와 함께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던 중 수도사 근처 바위굴에서 하루를 머물게 되었는데 원효대사는 밤에 목이 말라 주변을 더듬어 보니 바가지에 물이 들어 있는 것 같아서 시원하게 마셨다. 그러나 그다음날 일어나 물을 마시던 바가지가 해골인 것을 보고는 구토를 하고 말았다.

이에 원효대사는 모든 것이 마음에 있음을 깨닫고 당나라 유학을 포기하였고 “必生則種種法生이요, 必滅則種種法滅의 悟道頌”을 남겼다.

수도사는 문득 깨달음을 얻은 천년고찰 원효대사 오도성지이다.

창건 이후 사세가 크게 번창하였으나 도적이 들끓어 노략질이 심하고 승려까지 납치하는 일이 발생해 절이 비게 되었으며 산사태까지 나서 폐사가 되기도 했다. 이후 조선 중기까지의 연혁이 전하지 않아 자세한 역사는 알수 없다.

지난 1592년(조선 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곧 복원하였고 지난 1911년 불에 타 폐사로 남아 있던 것을 지난 1960년 영석 스님이 중창했다. 지난 1965년부터 정암 스님이 중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명부전, 산신각, 요사체 등이 있다. 유물로는 영거스님의 부도로 추정되는 사리탑이 전하고 있다.

수도사의 특징은 신라시대 원효대사(지난 617~686년) 깨달음 체험관이 올해 지난 4월 21일 평택시 포승읍 호암길 58에 개관했다.

원효는 신라 617년 진평왕 39년에 지금의 경북 경산군인 압량군 불자촌(현 경산군 압량면 신월동으로 추측)에서 태어났으며 성은 설씨였다. 어릴 때 이름은 새별 한자로는 서당이었다. 가문의 본거는 경주로 골품제의 적용을 받는 귀족 집안이었으며 아버지는 지방 관리인 내마이였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홀로 사색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활쏘기와 말타기, 검술 등에 능했다. 당시 서민을 위한 대중불교가 서서히 펼쳐지던 때라 불학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의 나이 15세 무렵, 화랑과 출세의 길을 포기하고 황룡사에서 출가해 원효를 받았다. 그는 특별히 한 스승을 정하지 않고 자유로운 상태에서 널리 배움을 구했다.

원효의 사상을 보면 일심사상(一心 思想)은 마음이 있으면 가지가지 일이 생기고 마음이 없으면 가지가지 일이 없으니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려있다.

화쟁사상(和諍思想)은 어느 한 종파나 사상에 치우침 없이 전체의 입장에서 조화를 취하는 것이며 무예사상(無碍思想)은 일체의 걸림이 없는 사람은 한길로 삶과 죽음을 벗어난다.

수도사의 관계자는 “수도사는 사찰 음식을 하는 절이다. 일 년에 2번 봄, 가을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요리경연대회도 개최한다”면서 “오는 9월 9일에는 어린이 요리대회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찰에서는 찾아가는 사찰음식 행사를 비롯해 독고노인 반찬 봉사, 외국인만찬. 소외계층 만찬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고 덧붙였다.

템플스테이는 단체 15인 이상만 가능하며 비용은 1인당 70000원이다.

다만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평택 수도사로 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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