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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 첫날 명문고 방문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9-01 14:37 KRD2
#양기대 #무상급식 #광명시 #명문고등학교 #복지

명문고 학생 너 나 할것 없이 “살기 좋은 광명시 채무 없는 광명시 사랑해요 시장님” 외쳐

NSP통신-양기대 광명시장이 명문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학생들과 급식을 하며 이야기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명문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학생들과 급식을 하며 이야기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오후 12시 30분 경기 광명시 명문고등학교 점심시간 교내에서 “살기 좋은 광명시 채무 없는 광명시 사랑해요 시장님”등 학생들의 환호가 끊이질 않았다.

광명시가 9월 1일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하는 첫날 양기대 광명시장이 명문고등학교를 방문 했기 때문이다.

시는 9월부터 8만5000원 가량의 급식비 70%에 해당하는 식품비 전액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크게 덜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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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명문고등학교의 급식실은 학생들의 왁자지껄한 수다와 웃음소리와 일렬로 줄을 지어 배식을 받은 학생들 사이에 양기대 광명시장이 같이 배식판을 들고 배식을 받으며 학생들과 인사를 했다.

NSP통신-양기대 광명시장과 명문고등학교 관계자 이모저모. (박승봉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과 명문고등학교 관계자 이모저모. (박승봉 기자)

학생들은 양기대 시장을 보고 인사하며 서로에게 맛있게 먹으라는 인사를 나누고 더욱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1학기에는 8만5000원대의 금액이었지만 광명시가 급식비의 70%에 해당하는 식품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하면서 9월부터는 2만4000원 정도만 납부하면 된다.

양기대 시장은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하면서 “오늘은 광명시가 70%의 급식비를 지원해서 더욱 값싸고 질 좋은 급식을 하는 첫 날이라 이렇게 너희와 같이 기쁨을 나누고자 명문고등학교를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그 중 한 학생은 “어머니가 급식비 부담이 줄었다고 좋아하신다”며 “값싸고 질 좋은 학교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역 내 고등학교 11곳 전체 급식비 지원 예산은 18억 원 규모다. 1~3학년 8700여 명의 학생이 수혜 대상이 된다.

시는 올해 3월 채무제로 선언 이후 고교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방재정법 규정에 따라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제외한 식품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내년에도 급식비 지원 예산을 반영해 고교 무상급식을 제도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고교 무상급식 첫 날 명문고등학교를 찾아 학생·교직원과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양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 급식지원은 단순히 밥값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지역 인재에 대한 과감한 교육투자라고 생각해서 식품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경기도와 중앙정부에서도 결단을 내려 ‘급식도 교육’이라는 철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양기대 광명시장과 명문고등학교 관계자 이모저모. (박승봉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과 명문고등학교 관계자 이모저모. (박승봉 기자)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겁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광명시의 무상급식 정책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한 학부모는 양기대 시장의 페이스북 댓글로 “쌍둥이를 키우고 있어 1년 급식비가 정말 큰 돈이었는데 9월 급식비가 4분의1로 줄어 놀랐다”며 “시민들이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는 행복한 정책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남동현 명문고 교장은 “많은 돈은 아니지만 각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훌륭한 정책”이라며 “경기도 전체의 무상급식을 선도하는 광명시의 교육지원 정책에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하며 양기대 시장에게 책과 조그마한 화분을 선물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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