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계 “민간에서 이룩한 성과를 행정이 일방적으로 가져간 ‘관(官)’트리피케이션의 다름 아니다”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지난 2010년 11월, 90m구간으로 처음 오픈한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벽화들이 철거될 처지에 놓였다.
이에 인디053, 니나노프로젝트예술가협동,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대구지회 등 지역 문화예술계는 4일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강력 반발했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40여명의 작가와 문화기획자들이 특정구간을 예술작품으로 조성했다.
방천시장문전성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90m구간으로 처음 오픈한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참여 예술인이 저마다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협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누구의 지시가 있었거나 발주형태로 사업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 참여 문화예술인들이 스스로 아이디어와 기획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2013년께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에 90년대 음악에 대한 복고바람이 불면서 '김광석다시그리기길'도 본격적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거리에는 급속도로 자본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예술인들은 자본에 밀려 쫓겨 나가고 그곳을 만들고 지켰던 예술인들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
이에 인디053, 니나노프로젝트예술가협동,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대구지회 등 지역 문화예술계는 4일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강력 반발했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40여명의 작가와 문화기획자들이 특정구간을 예술작품으로 조성했다.
방천시장문전성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90m구간으로 처음 오픈한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참여 예술인이 저마다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협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누구의 지시가 있었거나 발주형태로 사업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 참여 문화예술인들이 스스로 아이디어와 기획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2013년께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에 90년대 음악에 대한 복고바람이 불면서 '김광석다시그리기길'도 본격적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거리에는 급속도로 자본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예술인들은 자본에 밀려 쫓겨 나가고 그곳을 만들고 지켰던 예술인들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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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대구 중구청은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관광인프라 개선사업’ 이름으로 입찰공고를 냈다,
사업공고문에는 사업수행으로 얻어지는 각종 자료일체, 저작권 및 기타 법률적인 행위의 권한 일체는 대구 중구청의 소유가 된다고 명시했다.
또한 일정기간(2년) 경과 후 벽화·조형물이 퇴색되어 리뉴얼(renewal)이 필요한 경우 수급자의 동의 없이 대구 중구청의 판단으로 벽화·조형물을 철거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벽화 중 작품성이 뛰어나며 인기가 높은 작품(시민·관광객의 인기투표로 선정)은 보존하고, 작품의 훼손정도가 심하고 인기가 낮은 작품을 우선적으로 철거하며, 벽화의 훼손이 있는 경우 리뉴얼 사업 시 새로 보수해 유지하도록 했다.
이에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의 창작자들을 중심으로 점점 그 가치와 본질이 변화하고 있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 제자리를 잡아가며, 운영될 수 있길 기원하면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것은 거리를 만든 창작자들의 본질을 완전히 흐리는 것이며, 창작자들을 무시하는 행태이다”며 “한마디로 이제 이 거리는 대구 중구청의 소유이니 자신들 마음대로 만들고 운영하겠다는 것”이라며 성토했다.
또한 “민간에서 열심히 이룩한 성과를 행정이 일방적으로 가져간 이른바 ‘관(官)’트리피케이션의 다름 아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손영복 작가(김광석다시그리기길 예술감독·김광석 동상 제작)는 자신의 작품을 활용해 공고예술, 예술가, 행정 등 관계에 대한 풍자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광석다시그리길을 최초 제안하고 총괄기획 한 이창원 대표(인디053 대표)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원래 정신을 회복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 및 공공예술사업에서 창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 대응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손영복 작가(김광석다시그리길 예술감독)은 “이 길을 창작한 예술가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작가의 자식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을 더 이상 상업적, 정치적으로 도구화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오늘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말했다.
사업공고문에는 사업수행으로 얻어지는 각종 자료일체, 저작권 및 기타 법률적인 행위의 권한 일체는 대구 중구청의 소유가 된다고 명시했다.
또한 일정기간(2년) 경과 후 벽화·조형물이 퇴색되어 리뉴얼(renewal)이 필요한 경우 수급자의 동의 없이 대구 중구청의 판단으로 벽화·조형물을 철거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벽화 중 작품성이 뛰어나며 인기가 높은 작품(시민·관광객의 인기투표로 선정)은 보존하고, 작품의 훼손정도가 심하고 인기가 낮은 작품을 우선적으로 철거하며, 벽화의 훼손이 있는 경우 리뉴얼 사업 시 새로 보수해 유지하도록 했다.
이에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의 창작자들을 중심으로 점점 그 가치와 본질이 변화하고 있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 제자리를 잡아가며, 운영될 수 있길 기원하면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것은 거리를 만든 창작자들의 본질을 완전히 흐리는 것이며, 창작자들을 무시하는 행태이다”며 “한마디로 이제 이 거리는 대구 중구청의 소유이니 자신들 마음대로 만들고 운영하겠다는 것”이라며 성토했다.
또한 “민간에서 열심히 이룩한 성과를 행정이 일방적으로 가져간 이른바 ‘관(官)’트리피케이션의 다름 아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손영복 작가(김광석다시그리기길 예술감독·김광석 동상 제작)는 자신의 작품을 활용해 공고예술, 예술가, 행정 등 관계에 대한 풍자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광석다시그리길을 최초 제안하고 총괄기획 한 이창원 대표(인디053 대표)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원래 정신을 회복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 및 공공예술사업에서 창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 대응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손영복 작가(김광석다시그리길 예술감독)은 “이 길을 창작한 예술가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작가의 자식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을 더 이상 상업적, 정치적으로 도구화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오늘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 중구청은 “전국적으로 관광명소가 된 ‘김광석길’의 기존 벽화와 콘텐츠 등이 최소 3년에서 최고 7년 정도가 경과함에 따라 새로운 스토리 확장과 함께 관광객들의 새로움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입장을 발표했다.
또 “김광석 노래와 이미지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벽화리뉴얼, 김광석길 입구(북쪽)와 출구(남쪽)를 효과적으로 안내하는 홍보사인 또는 홍보 조형물조성, 김광석의 대표곡인 이등병의 편지를 주제로 한 훈련소로 가는 열차제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경우 다른 사업(예, 방천시장 문전성시사업, 근대골목 관광활성화사업)의 보조사업이 아니라 김광석길만을 위한 지방비 사업이다. 수의계약(2천만원 미만)의 규모를 벗어나 부득이 공개입찰을 통해 시행업체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중구에서는 급속도로 관광지로 바뀌고 있는 김광석길의 스토리 확장을 위해 김광석스토리하우스를 조성 개관(5억6천만원)했으며, 관광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김광석길 공중화장실(8억원)과 공영주차장(52억원)을 조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사업은 이미 입찰공고와 제안참가신청서 접수 및 현장설명이 진행됐으며, 이달 14일 제안서접수 등 업체선정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에 있어 행정의 신뢰성이 보장돼야 함으로 철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공모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참여 예술가들의 창작과 자율성을 보장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김광석 노래와 이미지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벽화리뉴얼, 김광석길 입구(북쪽)와 출구(남쪽)를 효과적으로 안내하는 홍보사인 또는 홍보 조형물조성, 김광석의 대표곡인 이등병의 편지를 주제로 한 훈련소로 가는 열차제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경우 다른 사업(예, 방천시장 문전성시사업, 근대골목 관광활성화사업)의 보조사업이 아니라 김광석길만을 위한 지방비 사업이다. 수의계약(2천만원 미만)의 규모를 벗어나 부득이 공개입찰을 통해 시행업체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중구에서는 급속도로 관광지로 바뀌고 있는 김광석길의 스토리 확장을 위해 김광석스토리하우스를 조성 개관(5억6천만원)했으며, 관광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김광석길 공중화장실(8억원)과 공영주차장(52억원)을 조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사업은 이미 입찰공고와 제안참가신청서 접수 및 현장설명이 진행됐으며, 이달 14일 제안서접수 등 업체선정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에 있어 행정의 신뢰성이 보장돼야 함으로 철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공모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참여 예술가들의 창작과 자율성을 보장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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