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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현재 소성리 진입 길목을 차단한 트랙터를 견인하기 위해 대형 견인 장비를 동원해 마을 진입을 시도 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찰이 오는 7일 이른 새벽 사드 (THAAD) 발사대 4기 반입에 성주군 소성리로 진입하는 길목을 차단한 트랙터를 견인하려 나서 주민들과 4시간째 대치를 벌이고 있다.

사드 반대 단체 6개 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소성리 종합 상황실에 따르면 사드 장비 반입을 막기 위해 트랙터 등의 농기계를 이용해 연봉교와 소성리 삼거리 등의 마을 진입로를 차단했다.

경찰이 오후 5시 소성리 진입 길목을 차단한 트랙터를 견인하기 위해 견인 차량을 동원한 모습 (김덕엽 기자)

경찰 관계자는 “렉카 등으로 해당 트랙터의 견인을 시도했지만 트랙터의 무게로 인해 견인할 수 없었다”며 “최대한 안전하게 트랙터에 대한 견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드 발사대를 실은 차량이 진입할 성주군 초전면 용봉1리 도로 현재 트랙터 등 농기구로 완전 봉쇄돼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이곳은 롯데성주골프장 입구인 소성리 마을과는 4㎞ 가량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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