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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구성지구 반대 주민대책위, 해남군청 앞 집회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09-10 17:31 KRD2
#해남군

“턱없이 낮은 보상가, 부실공사, 환경오염 야기...무효” 주장

NSP통신-구성지구 기업도시 반대 주민대책위 해남군청 앞 항의 집회 (윤시현 기자)
구성지구 기업도시 반대 주민대책위 해남군청 앞 항의 집회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영암 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인 솔라시도 구성지구 반대 주민대책위 주민 50여명이 해남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구성지구 관외대책위 주민들은 지난 8일 군청앞에 모여 토지보상가 문제, 매립지공사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해남군과 관련 기관에 항의했다.

대책위 주민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솔라시도 구성지구는 13년 동안 재산권행사를 못하게하더니, 2016년 토지 감정을 통해 평당 임야는 4~5만원 토지는 7~8만원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저가격을 보상한다고 한다”며 “이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시행사에 반대주민들의 움직임을 보고하고 서류상 문제가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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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당 직원들을 감사원과 검찰에 고발하고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전면무효가 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주민들은 또 “간척지 부실 제방공사가 잘못된 줄 알면서도 서류상 문제가 없다고 간척지 준공을 서두르고 있는 해남군은 간척지 준공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남군수는 시행사와 결탁하여 주민들의 움직임을 시행사와 내통한 공무원을 징계하라”며 “또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석탄재매립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땅을 빼앗아 토지임대사업하려는 기업도시 즉각 중단하라”고 기업도시를 토지임대업이라 규정하고 시행사인 서남해안주식회사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솔라시도의 한축인 구성지구 기업도시는 전체개발 면적 중 2095만 9540㎡(634만평) 중 주민들의 사유지는 22.1%인 502만 6755㎡(140만평), 토지화를 앞둔 간척지는 76%인 1593만 2785㎡ (482만평) 규모로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대에 골프장 등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만든다는 사업이다.

또 사업은 2007년 6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식회사라는 특수목적법인을 주식회사 보성, 주식회사 한양, 전남개발공사, 한국관광공사, 광주은행, 전라남도 등이 참여해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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