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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화성문화제 사상 최대규모 기획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7-09-13 15:48 KRD2
#시민주도 #축제 #화성문화제 #정조대왕 #소통

시민주도형 축제 ‘소통과 나눔, 그리고 공감’ 주제

NSP통신-박래헌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소개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박래헌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소개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기자간담회를 수원문화재단에서 열ㄹ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서울시,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주최하고 서울 종로구, 용산구, 동작우, 금천구·안양시, 의왕시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총 연인원 4580명, 취타대 16팀, 말 690필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시민주도형 축제로 전환한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소통과 나눔, 그리고 공감’을 주제로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을 거쳐 융릉까지 이어지는 59.2㎞ 구간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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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년만에 59.2㎞ 구간에서 능행차 완벽 재현

수원시와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연무대까지 47.6㎞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구간을 처음으로 공동 재현한 바 있다.

지난해 전 구간 재현이 이뤄졌지만 능(陵)행차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장소(융릉)에서 마무리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곽선근 총감독은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에는 연인원 4580명, 취타대 16팀, 말 690필이 투입된다”면서 “23일 창덕궁에서 시흥행궁 구간(21.24㎞)과 24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연무대 구간(26.4㎞) 화성행궁에서 융릉에 이르는 구간(11.6㎞)에서 능행차가 재현된다”고 설명했다.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시민이 주도하는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주도형 축제로 탈바꿈한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추진위원회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축제를 주도하며 개막연은 보기만 하는 무대 관람형이 아닌 시민 소통형 마당 무대로 전환 기획했다.

화성행궁, 행궁 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15개로 시민추진위원회가 제안한 프로그램이 10개, 시민공모로 선정한 프로그램이 5개다.

우인기 총감독은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제안한 참신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하다”면서 “220여 년의 세월을 거슬러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모두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연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공연으로 22일 오후 8시 30분 화성행궁광장에서 ‘화락(和樂)-지난날이 부르고 다가올 날이 답한다’를 주제로 열린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함께 불러요 행궁에서’ ‘조선의 거리 악사’ ‘시민예술 한마당’ ‘진찬연 체험’ ‘어린이·청소년 한마당’ ‘청년재능 한마당, 꿈의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박래헌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들의 뜻이 반영된 의미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열렸던 그 어떤 축제보다 내실 있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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