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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署 마두지구대, 단식투쟁 고철용 본부장 보호에 ‘총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9-22 09:42 KRD2
#일산동부경찰서 #마두지구대 #고철용 #고양시 #임두천

일산동부署, “단식투쟁 현장 전기 설치 요구”vs고양시, “불법이라 거부”대립

NSP통신-일산동부경찰서(좌)와 고양시 모습 (강은태 기자)
일산동부경찰서(좌)와 고양시 모습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일산 동부경찰서(이하 일산동부署) 마두지구대가 김성희 일산동부서장의 직접 지시에 의해 지난 5일부터 18일째 단식 투쟁 중인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양시는 기온이 떨어지는 밤 추위를 막기위해 단식투쟁 현장 전기용품 사용을 요구한 일산 동부경찰서의 요청을 불법이라며 거부해 고양시민들의 비난에 직면해 있다.

김성희 서장의 직접 지시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고 본부장 밀착 보호는 단식투쟁 14일째 고 본부장의 쇼크 졸도 이후 강화된 것으로 일산동부署 마두지구대는 매 2시간 한번, 정보계는 3시간 마다 한번 씩 돌아가며 고 본부장을 밀착 보호해 사실상 관내 경찰관들이 다양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24시간 대기하며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긴급 상황에 대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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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일산동부署 마두지구대 소속 임두천 경감은 “고 본부장님의 단식투쟁을 지켜보는 저희로서는 너무 안타깝다”며 “요즘 저녁에는 기온이 떨어져 굉장히 견디기 어려우실 것 같아 밤 추위에 전기요를 사용할 수 있게 고양시에 전기라인 설치를 두 번에 걸쳐 간절히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답변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NSP통신-일산동부署 마두지구대 소속 임두천 경감의 방문에 단식투쟁 중인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부장이 모처럼 환하게 웃고 있다. (강은태 기자)
일산동부署 마두지구대 소속 임두천 경감의 방문에 단식투쟁 중인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부장이 모처럼 환하게 웃고 있다. (강은태 기자)

이에 대해 고 본부장은 “임두천 경감이 근무 할 때는 직접 매일 수차례 방문해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많이 위로해 주어서 임 경감 방문 시간이 즐겁다”며 “일산동부署의 초기 수사 상황을 생각하면 울화통이 터지다가도 임 경감과 얼굴을 맞대며 나누는 대화를 하다보면 괜스레 일산동부署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현재 임 경감의 전기라인 설치 요청에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일산동부署로부터 고철용 본부장 단식투쟁 현장의 전기라인 설치 요청을 받았으나 이는 불법이어서 설치할 수 없다고 통보 했다”며 “전기라인을 설치하려면 전기료를 내야하고 신청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NSP통신-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단식투쟁 17일째인 21일 밤 추위를 가리기 위해 이불을 덮고있는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을 근심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있다. (강은태 기자)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단식투쟁 17일째인 21일 밤 추위를 가리기 위해 이불을 덮고있는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을 근심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있다. (강은태 기자)

한편 고 본부장으로부터 비판과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는 일산동부署와 고양시가 같은 처지이지만 단식투쟁 현장의 전기라인 설치와 관련해 전혀 다른 대응이 알려지면서 고양시민들로부터 일산동부署는 동정론을 고양시는 비난여론에 직면해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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