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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이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가 22일 저녁 화성행궁 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함께 불러요, 행궁에서’ 공연은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담아 객석 곳곳에서 등장하는 음악가와 성악가 및 200여 명의 시민합창단이 관객들과 같이 하나가 되는 공연을 이끌어 냈다.

특히 어린이 4명이 쿵따리샤바라 강남스타일을 공연할때는 염태영 수원시장도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개막행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이 개막선언을 하기 위해 행사 진행자의 설명을 들으며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다. (민경호 기자)

주제공연 화락(和樂)-지난날이 부르고 다가올 날이 답한다는 정조가 꿈꾸었던 과거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의 번영과 행복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창작 뮤지컬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배우, 무용단, 전통연희단, 시민합창단 등 100여 명에 이르는 출연진의 웅장한 공연으로 화성행궁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막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출연자들의 호흡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민경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원년으로 시민들로 이뤄진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추진위원회가 축제를 준비했다”며 “처음으로 완벽 재현되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비롯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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