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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투쟁 고철용, 다시 응급실행…최성 고양시장 방문 후 ‘형식적 행태’ 격노 쓰러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9-25 08:35 KRD7
#단식투쟁 #고철용 #최성 #고양시장 #비리척결운동부

고철용,“최성 고양시장 민심 우롱”주장 vs 최성, “그 쪽 생각일 뿐”반박

NSP통신-최성 고양시장이 24일 저녁 9시 30분 쯤 예고 없이 일산 문화광장에서 20일째 요진게이트 주범들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며 단식투쟁 중인 고철용 본부장을 방문하고 있다. (비리척결운동본부)
최성 고양시장이 24일 저녁 9시 30분 쯤 예고 없이 일산 문화광장에서 20일째 요진게이트 주범들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며 단식투쟁 중인 고철용 본부장을 방문하고 있다. (비리척결운동본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스무날 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부장이 25일 새벽 2시 40분 쯤 119에 의해 다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실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NSP통신-최성 고양시장이 24일 저녁 9시 30분 쯤 예고 없이 일산 문화광장에서 20일째 요진게이트 주범들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며 단식투쟁 중인 고철용 본부장을 방문해 약 7분간 환담한 후 인근 주점에서 간호사를 포함한 일행들과 식사하고 있다. (비리척결운동본부)
최성 고양시장이 24일 저녁 9시 30분 쯤 예고 없이 일산 문화광장에서 20일째 요진게이트 주범들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며 단식투쟁 중인 고철용 본부장을 방문해 약 7분간 환담한 후 인근 주점에서 간호사를 포함한 일행들과 식사하고 있다. (비리척결운동본부)

25일 오전 비리척결운동본부에 따르면 최성 고양시장은 전날(24일) 오후 9시 30분 쯤 간호사 2명을 포함해 일행 10여명과 함께 예고 없이 일산 문화광장에서 20일째 ‘요진게이트 주범들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며 단식투쟁 중인 고철용 본부장을 찾아 약 7분정도 머물렀다. 이 시간 동안 최 시장은 고 본부장과 인사를 나눴으며 기념 촬영을 마치고 현장을 떠났다.

최 시장은 이후 약 100여 미터 떨어진 주점에 일행들과 들러 함께 식사를 했고, 이 모습은 본부 간부들에게 포착돼 “보여주기식 방문 아니었냐”는 의혹을 일게했다.

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 시장의 이같은 동선에 대해 보고 받은 고 본부장이 “(최성 시장의) 형식적 방문에 진정성 없는 일방적인 말 몇 마디 던지고 단식 투쟁 현장에서 불과 100여 미터 떨어진 주점에서 식사하는 것은 단식투쟁을 비하하고 민심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격노했고 결국 체력 고갈로 쓰러져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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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시장 측은 이번 고 본부장 방문과 관련해 “(고철용 본부장의) 건강이 염려 돼 방문했고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히며 인근 주점 식사에 대한 고 본 부장의 격노에 대해서는 “그 쪽의 생각일 뿐이다. 현재 취재에 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NSP통신-25일 새벽 2시 40분 쯤 격노하다가 쇼크로 인한 급격한 체력저하로 쓰러진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이 119에 실려 일산복음 응급실에 입원하고 있다. (비리척결운동본부)
25일 새벽 2시 40분 쯤 격노하다가 쇼크로 인한 급격한 체력저하로 쓰러진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이 119에 실려 일산복음 응급실에 입원하고 있다. (비리척결운동본부)

한편 비리척결운동본부는 25일 새벽 긴급 성명서에서 “정의를 갈구하는 고양시민들의 민심이 모이는 성지가 된 단식현장에서 불과 100여 미터 떨어진 주점에서 최성 시장과 공직자들이 모여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단식으로 모인 민심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판단하였기에 고 본부장이 병원에서도 계속 6200억 원 요진게이트 종식을 위한 단식 저항운동을 이어 간다”며 “비리척결운동본부 임원들은 고양시민들의 뜻을 적극 받들어 요진게이트 주범들이 모두 구속될 수 있도록 진력을 다 하겠다”고 발표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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