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12일부터 3일 동안 본서 지하1층 창고에서 실제 화재 상황과 동일한 환경을 설정해 지하층 화재진압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복잡하고 폐쇄적 환경 등 소방 활동에 많은 장애가 있는 지하층에 대한 효율적인 소방전술능력 향상과 지하층 진입 시 소방대원의 두려움에 따른 심리적 동요를 감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우선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에 따라 지하층 화재진압을 했으며 지하층 인명구조, 화재 완진 후 배연작업 순으로 실시했다.
또한 소방공무원 교육훈련성적 평정규정에 따라 하반기 소방전술평가를 병행 실시해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 전술의 연마와 전문 능력 등 현장 임무수행능력의 숙련도를 측정했다.
한편 분당소방서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분당 관내 지하층 화재 건수는 2014년 9건, 2015년 20건, 2016년 15건이며 전체 화재발생 건수의 5.2%, 8.7%, 7.6%를 차지한다.
김경호 분당소방서장은 “분당 지역 특성상 지하층 대상물이 많고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증가에 따라 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선제적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라며 “유사 시 신속한 대처로 우리 분당구민의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믿음직한 소방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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