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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보라, 포항 공연·대구 서구 구민의 날 행사 공연 ‘열광’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10-17 12: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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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지난 14일 경북도·포항시·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 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제11회 경북도 우수시장 상품전시회’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초청 가수로 무대에 오른 은보라는 타이틀곡 ‘신천아리랑’을 시작으로 올드팝 ‘뷰티풀 선데이(Beautiful Sunday)를 선사해 100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관객들의 엥콜 연호에 은보라는 “여러분 즐겁습니까. 엥콜곡은 메들리로 갑니다. 다같이 신나게 놀아봅시다”라며 김혜연의 ‘최고야 당신’을 시작으로 박구윤의 ‘나무꾼’에 이어 유진표의 ‘천연지기’ 마지막으로 한혜진의 ‘지푸라기’를 불러 행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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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휘어잡는 은보라를 가까이서 보고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벗어나 무대 앞으로 나와 악수를 서로 청하면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행사장 분위기는 고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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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내려온 은보라는 “제 노래로 관객들이 즐거워 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가수의 길을 걷는 것이 보람을 느낀다”면서 “저의 노래를 한 명이라도 즐겁게 들어주는 관객이 있는 날까지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은보라는 포항 공연에 이어 15일 ‘대구 서구 구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올라 한혜진의 ‘지푸라기’를 열창해 3000여 명의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공연에도 너나 할 것 없이 관객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은보라와 악수를 하며 춤을 추는 모습은 전날 포항 공연을 연상케 했다.

대기실로 달려온 한 대구 시민은 “오늘 은보라 씨의 공연을 처음 봤다. 무대 위의 카리스마는 유명 가수들보다 더 뛰어 났다”면서 “지금부터 팬이 되겠다. 싸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한편 대구에서 ‘신천아리랑’을 타이틀곡으로 활동폭을 넓히고 있는 은보라는 공연 이틀 전 지난 12일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무대에 오르기 위해 응급실에서 치료만 받고 퇴원하는 투혼을 보였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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