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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대군인 주간'은 제대군인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생의 황금기인 청춘을 국토 방위에 헌신한 군인들이 계급정년 등으로 3~40대에 조기전역한 후 민간 분야에 재취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올해 제대군인 주간은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제대군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이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행사로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와 제대군인 취업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또 관내 기업체 중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적이고 고용 환경과 안전성이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된 태양전기 경주공장에 대해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자체와 산업현장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기업체에 제대군인의 우수성에 대해 알리고 현장에서 제대군인 채용 면접을 지원한다.

또 제대군인 전직지원 필요성에 대해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 택시 단체 운불련과 함께 '제대군인을 응원합니다' 홍보캠페인을 벌인다.

이밖에 대구지방보훈청 페이스북을 통해 ‘제대군인에게 감사 댓글 남기기’ 이벤트를 실시하며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또 제대군인에게 자긍심을 부여하는 행사로 오는 24일 제대군인 힐링워크숍을 실시한다.

가족과 함께 포스코 견학,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서바이벌전투 체험, 와인터널 탐방을 하며 전역 이후 새로운 삶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긍심을 고취한다.

박신한 청장은 “제대군인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젊은 나이에 조기전역을 하는 경우가 많고 군 복무 중 재취업을 준비하기도 매우 어렵다”며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지역의 기업과 시민들께서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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