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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베트남 자조모임은 20일 낮 12시 센터 강의실에서 ‘베트남 여성의 날’을 기념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여성의 날은 1975년부터 매년 3월 8일 UN에 의해 공식 지정되어 세계 곳곳에서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펼치는데 베트남에서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과 더불어 ‘10월 20일’을 베트남 여성의 날로 정해 기념한다.

이날 베트남 자조모임 회원들은 20일 베트남 음식인 자냄과 쌀국수, 꽃, 선물을 준비해 함께 나누고 각종 게임과 베트남 노래를 부르며 이날을 기념했다.

베트남 자조모임 이소망(32) 회장은 “베트남 여성의날에는 여성들이 노동을 쉬며 정부차원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즐긴다”며 “한국으로 결혼이주한 베트남 친구들과 자체 행사를 준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잠시나마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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