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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엔씨소프트 모바일 콘텐츠 융합…블소 모바일 등 IP 기반 게임 개발 박차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10-23 13:02 KRD2
#엔씨소프트(036570) #모바일 #콘텐츠 #블소 #IP

리니지M 연내 유저간 거래시스템과 공성전 추가 예정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엔씨소프트는 올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본격화했다. 특히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출시는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KTB투자증권 등 증권가는 리니지M의 3분기 일매출 추정치를 50~60억 정도로 예측하고 있고 큰 이변이 없는 한 4분기에도 일매출 25~40억 정도로 추정하며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리니지M은 출시와 더불어 아직까지도 구글과 애플 마켓에서 매출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리니지M의 인기 유지를 위해 유저간 거래 및 공성전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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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외에 리니지 레드나이츠(2016년 12월 출시)·파이널블레이드(2017년 2월)·프로야구H2(2017년 3월 출시) 등을 서비스했다. 리니지M의 성공 뒤에는 이 같은 모바일게임의 경험이 뒷받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엔씨소프트 2017년 하반기의 사업 키워드를 ‘모바일’과 ‘콘텐츠 융합’으로 정했다.

5월 리니지M 출시 이후 8월에 모바일 퍼즐게임 ‘아라미 퍼즈벤처’를 전 세계 140여개국에 동시 출시해 2개월 만에 다운로드 150만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아라미 퍼즈벤처는 3매치(Match) 형식의 모바일 퍼즐 게임으로 동일한 색상의 블록을 3개 이상 배치하면 길이 열리고 주인공 아라미가 출구를 향해 길을 찾아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은 PC기반 온라인게임 ‘MXM’(Master X Master)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됐다.

엔씨소프트는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야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9월 30일 피버 페스티벌을 개최해 서울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국내 대표 아티스트 11개팀(싸이, 워너원, 블랙핑크, 하이라이트, 레드벨벳, 러블리즈, 도끼&더 콰이엇, 넉살, 볼빨간사춘기, 신현희와 김루트, 플루토)이 참가하고 3만명의 관중이 몰렸다.

피버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피버 페스티벌에 참가한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즐거움을 주제로 만든 새로운 음악 ‘피버 뮤직’을 선보임으로써 문화콘텐츠인 게임과 음악의 좋은 시너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필두로 유명 IP를 가지고 있는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다. 특히 리니지 이후 리니지2·아이온·블레이드앤소울 등의 온라인게임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이 온라인게임들은 모두 모바일게임으로 이식될 예정이다.

이중 대규모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또 온라인 대작게임 아이온 IP를 활용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는 북미·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는 영어권 국가에서 테스트 중이다.

이처럼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개발력을 바탕으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들을 연내 출시 한다는 목표다.

엔씨소프트의 해외 공략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9월 ‘길드워2’의 새 확장팩 ‘패스오브파이어’를 북미 유럽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리니지M 대만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리니지M의 대만 서비스는 감마니아가 맡고 있으며 현재 사전 예약자 수 54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온라인게임 ‘팡야’를 기반으로 한 팡야 모바일도 연내 동남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국가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팡야 모바일의 퍼블리싱은 라인에서 진행한다. 팡야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IP로 특히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다.

또 지난 6월 북미·유럽에 먼저 출시한 온라인 슈팅액션게임 MXM의 국내출시 시기도 관심을 끌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MXM은 진지점령전 게임으로 유저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마스터(Master, 게임 캐릭터)와 함께 지구를 되찾기 위한 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대작 온라인게임 ‘리니지이터널’의 개발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현재 이 게임은 최신 언리얼엔진으로 변경해 작업 중에 있다. 아직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내 게임사가 개발 중인 PC 온라인게임 중 가장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측은 “향후 출시할 PC기반 게임들은 멀티플랫폼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며 “게임의 성격에 따라 모바일 또는 콘솔 버전으로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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