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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판교역사에서 분당소방서 관계자들이 재난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 후 강평을 하고 있다. (분당소방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신분당선 판교역사(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소재)에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2017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성남시청, 분당경찰서, KT분당지사, 분당구 보건소 등 15개 유관기관에서 인원 246명, 차량 41대가 참여한 가운데 재난상황 발생 시 최초 출동부터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복구 및 수습단계까지 재난 책임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해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열차 상층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연결통로로 연소가 확대되면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자위소방대와 소방서 초기 대응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인명구조·진압활동 작전 전개, 긴급구조지원기관 복구활동으로 이뤄졌다.

분당소방서, 성남시청, 분당경찰서, KT분당지사 등 15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통합지휘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분당소방서)

특히 긴급구조통제단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해 유사시 신속한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현장대응능력을 향상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김경호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전 같은 훈련으로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관 간의 역할분담 및 협력이 유기적으로 진행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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