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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환경운동연합 등, 지진피해 학교 석면피해 우려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11-17 19:08 KRD7
#포항환경운동연합 #전교조경북지부 #포항시 #포항지진

습식제거방식으로 완벽 제거후 등교해야....빗자루, 청소기 사용 절대 금물, 석면안전 교육 강조

NSP통신- (포항환경운동연합)
(포항환경운동연합)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 포항지역의 강진 발생 이후 피해 학교를 중심으로 일반학교 등에도 석면에 대한 대책이 조속히 강구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가 포항환경운동연합, 전교조경북지부와 공동으로 포항 항구초등과 이번 지진의 진앙지와 가장 인접한 흥해중학교와 흥해공업고등학교 등 3곳의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항구초등은 2층 보견교육실과 4층 강당, 곳곳에서 석면조각과 하연 천장재 먼지가 발견됐으며 흥해중학교도 2층과 4층에서 석면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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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환경운동연합은"피해학교 외 포항지역 대부분의 학교들이 지진으로 인해 교실과 복도의 천장재가 파손됐음이 파악되고 있다"며"20일 등교가 예정된 상황에 긴급히 석면오염을 정화해야 하며 석면제거가 완료되지 못하면 휴교를 연장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석면정화는 큰 조각들만 제거해서는 안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들도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며"석면은 나노입자 크기의 미세입자로 쉽게 공기중으로 비산, 호흡기로 노출되고 옷이나 가방 등을 오염시킨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석면을 빗자루로 쓸거나 전기청소기를 사용하면 석면먼지를 공기중으로 비산시키고 오염을 확산시키기 때문에 방진복, 방진마스크, 신발덮개, 장갑 등을 착용한 작업자가 석면조각을 하나하나 걷어낸 후에, 습식제거 방식으로 일회용 물티슈 등을 이용해 석면먼지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 등 이번 조사를 실시한 단체들은"학교의 교장교감과 교사, 행정실직원, 학생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석면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지진으로 인한 학교석면의 문제가 심각하기에 교육부와 포항 교육청은 이번 겨울방학동안 석면제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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