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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성시연의 베토벤 9번’ 개최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7-11-29 11:0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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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 시리즈, 마지막 무대

NSP통신-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성시연)가 앱솔루트 시리즈 그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경기필은 다음달 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 20일 예술의전당에서 2일 간 진행될 ‘앱솔루트 시리즈Ⅳ - 성시연의 베토벤 9번’을 통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과 브람스 이중 협주곡(협연 : 바이올린 조진주, 첼로 문태국)을 연주한다.

올 한해 경기필은 ‘어디로부터, 왜, 어디로’를 화두로 삼아 인간의 삶을 숭고하게 표현한 음악들로 앱솔루트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으며 경기필 예술단장이자 상임지휘자인 성시연의 이름을 내건 연주회로 관객과 만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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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표제음악이 아닌 음악 자체에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로 엄선해 브루크너 교향곡 7번, 말러 교향곡 9번 등 주로 작곡가들의 후기 작품을 연주하며 호평 받아왔다.

앱솔루트 시리즈 네 번째 무대에서는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하며 2017 시즌의 막을 내린다.

NSP통신-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도문화의전당)

베토벤 교향곡 9번은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함께 등장하는 대서사시로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4명의 솔리스트와 100여 명의 합창이 등장하는 4악장에 이르면 환희의 송가를 통해 모든 인간이 하나가 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첼리스트 문태국이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중 협주곡은 브람스가 가장 마지막에 쓴 관현악 작품으로 30여 년 간 천착한 관현악법이 응집돼 있다.

특히 브람스가 다섯 번째 교향곡으로 구상하고 있던 음악을 협주곡으로 바꿨기 때문에 무게감이 상당하다.

NSP통신-성시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경기도문화의전당)
성시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경기도문화의전당)

지난 2006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4년 인디애나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하고 최근 미국 클리블랜드 음대 교수로 임용된 조진주와 2014년 한국인 최초로 파블로 카잘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2017년 세계적 권위의 ‘야노스 슈타커 상’을 수상한 문태국이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공연은 4년 임기의 마무리를 목전에 둔 성시연의 마지막 무대다. 2014년 1월 상임지휘자 겸 예술단장 임무를 시작한 성시연은 오는 12월로 임기가 종료된다.

성시연은 임용 당시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뛰어난 기획력과 통솔력으로 경기필의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시연은 “경기필에 청춘을 다 쏟아 붓고 가는 기분”이라며 “경기도민들이 경기필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고 사랑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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