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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가 금호행복시장(분당구 수내동 소재)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캠페인은 화재발생이 증가하는 겨울철 안전문화 공감대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재난발생 시 골든타임(Golden Time)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실시됐다.

훈련은 좁은 통행로와 혼잡 등으로 출동시간이 지연될 수 있는 금호행복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차 퍼레이드를 실시했다.

특히 소방차량 주민 동승 체험을 동시에 진행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소방차에 탑승해 시민들이 소방차 진입 곤란구역 통행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했다.

소방차량 주민 동승 체험에 참여한 시민은 “직접 체험 해보니 시민들이 소방차가 지나갈 때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모세의 기적이 곳곳에서 실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호 분당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대량 인명 피해나 막대한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통해 소방차량의 진입로를 사전에 확보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으로 시장 상인분들에게 홍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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