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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 경주시장 출마 '공식선언'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8-01-11 16:10 KRD2
#경주시 #최양식 시장 #6.13지방선거 #출마 #언론인 간담회

"불출마 번복은 시민들을 위한 뼈아픈 고뇌의 결과"...11일 신년언론인 간담회에서 공식선언

NSP통신-최양식 경주시장이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이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최양식 경주시장이 11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3선 도전에 나섰다.

최 시장은 지난해 9월 29일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시정을 감당해 오면서 크고 작은 많은 변화들을 이뤘으니 이제는 새로운 인물들에게 더 도전적인 구상으로 경주를 역동적으로 이끌어가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 이상 시민들의 선택을 구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고 말하며 6.13지방선거 불출마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앞서 밝힌 불출마 선언에 대해 “이런 저의 뜻을 두고 일부에서 제가 무슨 엄청난 실책과 잘못을 범해 선거를 치르지 못한다는 곡해에 가슴이 아팠다”며 “또 일부 지지자들이 선거를 9개월 앞두고 불출마 선언에 대한 심한 질책과 꾸지람으로 불출마 철회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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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한 여론 조사에서 제가 속한 정당의 출마예상자들이 무소속과 다른 정당출마 예상자들 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출마 후보자들의 비판을 넘은 폄훼는 정책의 연속성과 역동성을 훼손할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현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시민들에게 발표한 신진 지도자에게 기회를 주는 불출마의 뜻 못지않게 경주의 미래를 위한 뼈를 깎는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됐다”고 출마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하며 “경주의 미래를 위해 공정한 경쟁의 틀 속에서 선택을 맡기는 일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됐다”며 “그간 저로 인해 발생한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에 대한 책임을 느끼면서 경주의 미래를 위해 나아 가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편 최양식 시장의 이번 출마선언으로 6.13지방 선거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다른 예비후보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박병훈 후보는 “불츨마 선언은 시민과의 약속이다”며 “번복에 대한 평가는 현명한 시민들이 할 것이며 박수칠때 떠나지 못해 안타깝다”며 “현 시장으로 선거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낙영 후보 측은"이미 최양식 시장의 출마를 예상해 대비해 왔다"며"최양식 시장의 출마선언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처럼 꾸준히 나아가는 일에 충실하겠다"고 밝히며"개인적으로 큰 어른으로 남을 기회를 잃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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