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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포항시의원, 지진피해 복구 헌신공무원 '특별승진' 검토해야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1-22 17:49 KRD7
#포항시의회 #포항시 #포항지진

제246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지진피해 복구 헌신한 공무원들 사기진작 대책 먀련 촉구

NSP통신-박희정 포항시의원(더불어민주당) (포항시의회)
박희정 포항시의원(더불어민주당) (포항시의회)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22일 개회한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의 제246회 임시회에서 지난해 발생한 포항지진과 관련된 5분 자유발언이 봇물을 이뤘다.

이날 올해 첫 회기인 제246회 임시회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은 김성조 의원의 ‘환동해지역본부 이전에 따른 구체적인 발전전략’ 외 차동찬·박승훈·박희정 의원이 지진과 관련된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박희정 의원은 ‘지진복구현장 투입 공무원 사기진작방안’이라는 제언을 통해 지진피해 복구 헌신 공무원의 ‘특별승진’ 검토 요구와 함께"2천여 포항시 공무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격려가 필요하다"는 발언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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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지진 발생 직후 긴급수습과 복구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후 포항시 공무원들의 업무과중에 일부 직원들은 과로사가 우려될 정도로 심각하며 쏟아지는 전화 때문에 의회로비에서 피자로 저녁을 때우는 직원들의 모습에 가슴이 북받쳐 올랐다”고 회상했다.

이어"공무원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한계치에 다다른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며,"재난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 이 시점에 특별승진과 포상 휴가, 복지 포인트 추가지급 등 피부에 와 닿는 대책을 제대로 마련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 “맞벌이 부부 공무원을 위한 대책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주문하며"맞벌이 공무원 중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는 이번 지진업무가 지나치게 혹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맞벌이 가정을 위한 시간제 보육 같은 제도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해 마련하고 본인부담금을 포항시가 지원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상 시 업무에도 이 정도인데 재난 상황에서 받을 스트레스는 더욱 심할 것”이라고 지적하며"공무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는 대 시민 서비스 향상과 직결되므로 각종 대책을 검토해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의 빠른 정기인사 단행도 주문했다.

박 의원은 “포항시의회는 지진대책본부 설치를 위한 행정기구 조례를 급행으로 처리하면서 집행부를 도왔지만 지난 2일 조례공포 후 지금까지 근무성적평정조차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지진피해 복구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직원들이 늦은 인사로 피로감이 누적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희정 의원의 5분발언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 높았다.

시민 A씨는 “적절한 시기에 나온 지적으로 피해 시민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이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한 공무원들의 건강과 복지 또한 우선 돼야 한다"고 반색을 표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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