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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한반도 '코피' 아닌 '커피' 타임 필요"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8-02-05 18:03 KRD7
#전주시 #김광수 의원 #대정부질문 #평창올림픽 #코피 전략
NSP통신-김광수 의원
김광수 의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은 5일 실시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일명 ‘코피 전략’과 관련해 “미·북 자존심 싸움에 우리가 쌍코피 터질 지경”이라며 “지금 한반도는 ‘코피 타임’이 아닌 ‘커피(coffee) 타임’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라며 “평창올림픽에 펜스 미 부통령,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하기로 예정된 만큼 이곳에 북미 대화테이블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강경화 외교부장관에게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평화·민생·개혁·청년’문제에 집중한 김 의원은 “우리 국민에게 평화란 곧 민생”이라며 “민족 당위를 넘어 자유왕래, 개성공단, 평화공존은 미래세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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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북핵 사용시 지도상에서 사라질 것’ 발언에 대해 김 의원은 “어렵사리 재개된 남북간의 평화모드에 찬 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헌법 제4조에 명시된 평화적 통일 정책 추진과 반하는 냉전수구적 입장으로 현 정부의 국방부장관으로는 부적격으로 그 동안 청와대에서 2번 경고를 받았는데 이젠 ‘삼진 아웃’”이라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대한민국 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서 김 의원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는 용기있는 행동이 검찰을 비롯한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뿌리 깊게 내려온 남성중심의 마초문화, 갑질문화를 청산하는 사회대개혁의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며 “직접 메일을 받고도 사실상 사건을 방치한 박상기 법무부장관, 성폭력 폭로자에게 ‘정신병원 가라’는 조사단장에게 진상조사를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성범죄 가해자와 은폐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4일 춘천지검 안미현 검사의 강원랜드 외압 파문과 관련해 “성추행에 이어 강원랜드 외압 폭로로 ‘검찰 쌍란(雙亂)’ 상황으로 현재 검찰의 모습이 마치 영화 ‘내부자들’의 현실판 같다”고 꼬집고 “진상조사는 ‘네티즌 수사대’가 더 잘할 것이라는 비아냥까지 듣고 있는데 기득권으로 엮인 법무부 자체에서 검찰개혁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대대적인 검찰개혁을 위해 특검과 공수처 설치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에게 “가상화폐에 있어 정부는 여론에 따라 움직이는 ‘팔랑귀 대책’으로 정부가 혼선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다스 실소유주 논란, 블랙리스트,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 등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올 9월 지급이 시작되는 아동수당에 대해 “국가의 존망이 걸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동수당이 여야 합의로 선별적 지급방식으로 도입된다”며 “아동수당 지급을 하루라도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는 필요성과 당의 간사로서 당론을 감안해 선별적 지급안을 발의한 당사자이지만, 선별비용이 1000억원이 소요된다는 현실적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원칙적으로 복지문제는 보편적 복지가 맞다는 것이 평소 철학과 소신”이러고 말하고 “정부가 여야를 설득해 제대로 된 제도로 첫 발을 내딛어야 한다”고 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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