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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내게 주어진 역할·소명 다할 것”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2-06 16:04 KRD2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비례대표 #안중종학고등학교

정치적 변수에 연연하지 않아

NSP통신-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염동식 의원실)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염동식 의원실)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안중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비례대표로 제7대 경기도의원을 시작했다.

이후 보사여성위원/농림수산위 간사, 예결위원회/경기항만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간행물 편찬위원회 위원을 거쳐 제8대는 경제투자위원회 위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농권운동 출신으로 제9대 경기도의회 부의장 자리에 오른 염동식 부의장, 그가 바라보는 경기도에 대한 시각을 자세히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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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일문일답.

-2018년 의정활동에 대한 새해 목표는

▲지방의회 고유의 기능과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한다.

이는 단순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한 협치를 통해서 소모적인 정쟁활동을 지양하고 도민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겠다.

올해는 9대 경기도의회 마지막 해이다. 의정활동에 있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제9대 후반기 부의장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부의장은 단순히 의장을 보좌하는 소극적 역할이 전부가 아니라 의회와 경기도정 그리고 도민을 연결하고 여러 의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소통 매개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며 꼭 이를 실천해야 한다.

-지역 현안과 해결방안은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통해 평택시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중 FTA 시대를 맞이해 평택항 新국제여객부두 설계부터 한·중 열차페리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는 물론 열차페리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평택항 산업철도 건설도 조속히 준공돼야 한다.

또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중국자본을 유치하고 관광레저단지 조성과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환황해권 첨단성장산업의 국제협력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

수서고속철도(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을 중심으로 인구 증가, 상권 활성화 등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 지제역 주변의 인프라 구축이 안 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평택시 현안사업들이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며 국책사업에 따른 예산확보 등 현안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경기도·경기도교육청·평택시청 그리고 지역 시민들의 생각과 지혜를 모아 함께 고민하며 현안사항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이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로 예산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과 도정질문 5분 발언 등을 통해 평택 현안문제를 공론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의정활동을 통해 보람된 일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하면서 농민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그 중에서 농업정책자금 금리인하와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가장 뜻 깊었다.

현재 경기도 농가부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다. 농업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려면 농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본 의원은 지난 2015년 5월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업정책자금 금리인하 방안을 마련할 것을 농협에 촉구했고 경기도의회의 강력한 요구를 반영해 2015년 8월부터 농어업 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본 의원은 2015년 12월 제304회 정레회시 농업진흥지역 규제 합리화를 위한 농지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제출, 우리 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런 노력으로 경기도 내 농업용지로서 이용 가능성이 낮은 농업진흥지역 2만여ha가 해제될 전망으로 경기도 농민이 염원하던 농업경제 활성화와 사유재산권 행사보장이 가능해졌다.

아쉬운 점은 현재 경기도 농정예산이 도 전체 일반회계의 3%대에 불과한 실정으로 최소한 5%의 점유율을 확보해야 함에도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4년 12월 농업분야에 대한 획기적인 예산증액과 투자기반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삭발 투쟁 등 5% 점유율 확보를 위해 노력을 했으나 도의원으로서의 한계를 느낄 수 있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진보정권 출현, 보수진영의 분열, 정당 간의 이합집산 등 정치적 변수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만을 염두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계속해서 시민만을 바라보고 나아가겠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고 지속적으로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새해 2018년 무술년을 맞이해 경기도민 및 평택시민의 가정에 발전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앞으로의 계획

▲미래의 계획을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나에게 주어진 역할과 소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농권운동 출신으로서 농업인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일이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면 어떤 곳에서든지 내게 주어진 능력과 정열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

또한 평택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지역의 후배일꾼을 양성·발굴 하는데 노력하겠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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