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민원인의 편의와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총 8900만원을 투입해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하고 부동산정보 열람 시스템 장비 교체를 추진한다.

우선 군은 서산세무서 태안민원실과 최근 신설된 태안경찰서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민원인이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인이 총 58종의 민원서류와 타 기관 서류도 발급이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군은 군청 민원봉사과와 각 읍·면사무소 내에 총 11대를 운영 중이다.

군은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경찰서와 세무서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면 민원창구가 다양화되고 밤 11시까지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져 주민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예산확보 등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적공부와 개별공시지가 등 총 15종에 달하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은 군민들이 편리하게 부동산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2011년부터 도입돼 현재 군청과 8개 읍·면사무소, 공용버스터미널 등에 총 10대가 설치돼 있다.

군은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의 검색기능 및 속도 향상을 위해 장비교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군청 민원실과 태안읍, 안면읍, 고남면, 이원면 등 5개소의 장비를 교체했으며 올해 버스터미널과 남면, 근흥면, 소원면, 원북면 등 나머지 5대에 대해서도 4월까지 교체를 마무리한다.

새로운 단말기에서는 열람속도가 기존 7초에서 3초로 크게 단축되고 해상도도 향상되며 검색범위도 기존 군내 각 읍·면에서 충남도 내 각 시·군으로 확대된다.

구승회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해결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