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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DGB대구은행 대규모 채용비리 추가 포착…박인규 은행장 수사 대상 올라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3-22 19:1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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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물 분석과정서 채용비리 의혹 사례 30여건 적발…신입사원 채용 관련 자료 조직적 폐기, 증거인멸 시도 정황 살펴

NSP통신-대구지방·고등검찰청 청사 전경 (NSP통신 D/B)
대구지방·고등검찰청 청사 전경 (NSP통신 D/B)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금융감독원의 고발로 은행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규모 채용비리 정황을 추가 포착하고, 박인규 은행장과 전·현직 임원 등으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2일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채용비리’ 관련 압수물 분석과정에서 채용비리 의혹 사례는 30여건을 적발했다.

대구지검은 지난달 9일 1차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박인규 은행장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며, 전·현직 인사 담당자 등 진술 내용 등을 바탕으로 박 은행장이 채용비리에 직·간접으로 연루했는지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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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검찰은 은행 측이 압수수색에 앞서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한 자료와 파일 등을 조직적 폐기한 것과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이 수사 의뢰한 2016년 신입사원 채용비리는 그해 전체 채용비리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검은 지난 21일 대구은행 2차 압수수색 당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전 인사부장 2명과 인사 담당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한 가운데 박인규 은행장은 노조에 ‘지주 회장직은 유지하며, 은행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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