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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채용비리 DGB대구은행, ‘윗선’ 개입 정황 포착…비자금 조성 혐의 본격 수사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3-28 16:4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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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의혹 수사 과정에 임원 개입 진술 확보…박 회장 비자금 조성 ‘DGB금융그룹 부인회’와 연관

NSP통신-대구지방·고등검찰청 청사 전경 (NSP통신 D/B)
대구지방·고등검찰청 청사 전경 (NSP통신 D/B)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검찰이 DGB대구은행 채용비리와 관련 인사 담당자 외에 ’윗선’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에 따르면 ‘채용비리’ 의혹 수사 과정에서 은행 관계자에게서 “일부 임원 등 원 등 윗선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 등을 확보했다.

대구지검은 해당 진술을 바탕으로 일부 임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혐의가 확인되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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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대구지검은 박인규 회장의 비자금 조성, 업무상 횡령 혐의 등을 추가로 포착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검은 지난 26일 대구은행 사회공헌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문서와 직원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가 ‘DGB금융그룹 부인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부인회 담당 사회공헌부 여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채용비리 의혹 관련자들이 범죄 혐의를 일부 인정하고 있어 윗선으로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 “박 회장의 혐의가 추가로 확인될 경우 횡령 금액은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지검은 지난 26일 대구은행 압수수색 자료 분석 과정에서 대구은행 인사부가 작성한 ‘청탁리스트’ 등을 확보해 이에 대한 수사 등을 벌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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