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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철모 화성시장 후보, 시민들도 정책에 참여해야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4-24 15:48 KRD2
#서철모 #화성시장 #예비후보 #대통령 #문재인

시장도 평범한 화성시민이다

NSP통신-서철모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 (서철모 선거사무실)
서철모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 (서철모 선거사무실)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서철모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다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 22년 전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서두르지 않고 정치를 차근차근 배우기 시작해 지금은 시민의 불편함을 개선해주고 마음을 달래주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서철모는 왜 화성시장에 도전하는지 화성의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그의 생각을 들어보자.

다음은 서철모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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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장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정치를 하려고 22년 전에 공군에서 전역을 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을 한 이상 시장이든 국회의원이든 꿈과 목표가 있는 거다.

저는 국회의원보다 지방자치에 더 잘 맞는다고 스스로 판단했다.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느낀 점은 대통령이 야당에 발목을 잡혀 국정진행이 어려워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봤다.

제가 화성시장에 당선되면 대통령 공약을 선 실행해 대통령이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고 도달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고 싶다.

즉 대통령의 공약 중에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우선 실시함으로써 대통령이 낸 공약이 지방자치에 더 잘 맞는다는 걸 화성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올바른 화성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화성은 이미 큰 도시다. 외형을 키우는 방법은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화성은 40만에서 72만을 넘어 앞으로 100만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화성의 가치와 문화를 어떻게 도시 속에 담을 건가 고민해야 된다. 즉 우리가 하나로 뭉치고 하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 한 번도 서울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한 대통령은 없었고 동탄도 화성시장이 발전시켰다고 보지 않는다.

화성 동부지역은 교통인프라 등 신도시 개발에 의해서 자생적으로 성장한 도시로 다른 지역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왔다. 화성시 노력에 의해서 동부지역이 발전하지 않았다.

동탄이 먼저 발전하니 병점이 따라서 발전했다. 누가 마스터플랜을 짜서 발전시키지 않았다.

화성시는 각 읍면동 별로 특화돼 있다. 각 읍면동에 맞는 특화 네트워크를 잘 만들어서 연계해야 전 지역이 골고루 발전한다.

한 화성시민이 “팔탄을 발전시키기 위해 여기에 아파트가 더 생겨야한다”는 주장에 “팔탄에 1만세대의 아파트를 지으면 여기에 누가 와서 살죠?”라고 반문을 했다.

인정할거면 인정하고 잘못된 것은 개선해서 각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게 시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에 대한 계획은

▲화성 서부지역 특히 마도·송산·서신 같은 경우는 제부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끼고 있다.

이 지역의 대규모 발전 계획보다는 천혜의 자연발물관이라고 생각해 보자. 그 자체로 잘만 보존하면 아주 큰 자연박물관이 된다.

그래서 휴식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이 올 수 있게 관광과 문화 인프라 등의 공간으로 천천히 발전해야 한다.

남이섬 같은 경우 많이 발전해서 중국 관광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남이섬에 가보면 별거 없다.

화성 서부지역의 제부도 등 자연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발전시키면 홍보에 따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6차 산업 형태로 발전 시켜야 한다. 자연환경과 낙농단지를 잘 발전시켜 관광객들이 자연을 즐기고 갈 수 있는 형태로 조성되면 장기적으로 새로운 먹거리가 생긴다.

6차 산업은 일본에서 만든 개념으로 1차 산업인 농업, 2차 산업인 가공업, 3차 산업인 서비스 및 관광 산업이 한 지역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산업을 6차 산업이라고 한다.

-‘문재인도 선택한 서철모’라는 슬로건를 내세웠다. 문재인 대통령과 일화가 있다면

▲2012년 대선 상황실 기획팀장을 맡았다. 선거과정에 박근혜 후보 댓글사건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큰 사건으로 번졌다.

그때 불법 댓글에 대응하기 위해 합법적인 SNS 대응팀을 만들고 상황실에서 관리하게 됐다.

그래서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 그 과정에서 상대방이 저건 불법시설이라고 신고를 했고 저희 선거 캠프가 조사를 받았다. 별거 아닌 것처럼 끝났다.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정치보복으로 전부 재조사를 받았다. 제가 2년 2~3개월 동안 상황실 기획팀장으로 재판을 받았다. 아주 힘든 법적투쟁을 했고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그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 당시에는 대통령이 아니었다.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재판이 끝났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참 마음고생이 많았다. 고생했다”는 전화 통화는 저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

얼마전 청와대 인사 10여 명이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저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성시장 출마 합니다”라고 말씀 드렸다.

청와대를 나오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저술한 운명이라는 책 겉표지에 본인 자필로 날짜와 이름을 써서 손에 꼭 쥐어줬다. 혼자 받았다. 저에 대한 애정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채인석 시장의 역점사업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인가

▲채인석 시장하고 저하고는 철학적으로 같은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송산그린시티는 개발이 문제가 아니다. 송산·마도·서신은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해 서해안 관광산업과 연계해야 한다.

이음터 사업은 방식이 변경 될 것이다. 하지만 가치를 훼손하지는 않는 상태에서 지속할 생각이다.

군공항 화성시 이전은 반대를 한다. 반대하는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정부가 독도 문제를 계속해서 제기하지만 독도문제에 있어서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는다. 위안부 문제도 마찬가지다.

제가 국회위원에 출마를 하면 군공항 이전을 찬성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는 화성시장에 출마한다. 현재 군공항 이전 방식은 국가사업이 아니다.

화성시는 수원시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하는 일방적 사업에 대해서는 찬성할 수 없다. 반대한다.

현재 법령이라면 아주 강력히 반대한다. 절차나 방식이 잘못됐다.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은 찬성하지만 화성이전은 절대 반대한다.

-화성시장 예비 후보 중에 가장 젊다. 자신만의 선거 전략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기본 베이스가 SNS다. 이제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 국민이 재작년에 시작한 촛불혁명의 근원은 SNS 기반이다.

기존의 신문들이 다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촛불혁명이 시작됐고 성공했다. 이제는 문화가 SNS 기반으로 왔기 때문에 이제는 선거방식이 옛날 조직선거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선거 사무실 개소식도 열린 방식으로 진행했고 일반인한테 문자홍보도 하지 않았다. 그 다음 진행한 출마기자회견도 유튜브 생중계 등 소셜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밴드나 블로그 등 제일 먼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젊은 사람 위주의 선서운동 방식으로 꾸리고 있다.

기존 조직방식은 온라인에 약하신 분들에 한정에서 쓰고 있다. 온라인 70~80%, 조직 20~30%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참고로 이제는 선거문화도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선거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에는 선거에 출마를 하면 3대가 망한다고 했다. 선거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거를 축제로 만들면 얼마든지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할 수 있다. 처음부터 축제 방식으로 출마기자회견, 개소식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다른 사람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밴드,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활성화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하고 있고 돈 안 드는 선거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항상 문을 열어 놓고 오픈된 공간에서 회의를 진행, 선거사무실 모습을 전부 공개한다. 이게 새로운 선거축제문화다.

시장에 당선이 되도 모든 시민들에게 시정을 다 공개하겠다.

-원팀을 제안했다. 공약과 정책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공약은 반드시 지킬 수 있는 것이고 정책은 국가나 경기도와 반드시 협의해야 되는 것이다.

정책도 최우선적으로 진행을 하면서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제가 당선될 때까지 50% 공약을 발표하고 나머지 50% 공약은 당선되고 나서 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취임 100일째 되는 날 발표하겠다.

여기서 원팀은 인적 원팀이 아니다. 공약·정책적 원팀이 중요해서 제안한 것이다.

타 후보의 좋은 공약은 벤치마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 후보의 좋은 공약과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는 뜻이다.

-끝으로 화성시민들에게 당부나 인사말을 한다면

▲시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지도자가 나와서 시민을 이끌고 가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시민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 시민들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 시민과 논의할 수 있는 시스템, 시민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

시민 중 1명이 시장에 뽑힌 거지 지도자가 뽑힌 것이 아니다. 저는 시장이 되도 평범한 일반화성시민이다. 우리 모두 다 같이 함께하자.

서철모 예비후보는 대일외국어고등학교,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기아자동차 입사, 정세균 국회의원 특별보좌관, 사단법인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 더불어민주당 기획실팀장, 제18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기획실팀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 교육정책특보,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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