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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 이동환 고양시장 예비후보(우)와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이재준 고양시장 예비후보(좌) (이재준·이동환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성 고양시장 캠프측 일부 인사들의 이재준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측 합류에 대해 자유한국당 소속 이동환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정치적 야합이라고 비판하자 이재준 예비후보가 경선 후 대응 하겠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이동환 예비후보는 “얼마 전까지 팀을 만들어 최성시장의 퇴행적 이벤트 행정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주장해놓고 이제 와서 슬며서 캠프를 통합하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 야합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달 민주당 예비후보4인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성 고양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한 발표문까지 발표해놓고 슬며시 최성 캠프 측과 손을 잡는 것은 104만 고양시민을 우롱한 행위다”고 지적했다.

또 이동환 예비후보는 “오죽하면 당시 같은 팀으로 올린 후보까지 이를 비판 하겠느냐”며 “당선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서슴치 않는 행동은 미래를 향한 정치의 참모습이 아니며 고양시민들은 이 같은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이재준 예비후보는 “4일 오후 8시까지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자를 가리는 경선이 실시되고 있으니 경선 결과를 보고난 후 여기에 대해 대응 하겠다”고 대답했다.

또 이재준 예비후보는 앞서 같은당 소속 박윤희 예비후보가 최 시장측 일부인사들의 이 예비후보 선거캠프 합류에 대해 “아름다운 경선을 약속한 ‘고양시 원팀’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동이다”고 비판하자 “모두가 화합하는 포용정치로 더 큰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맞대응 한바 있다.

한편 이재준 예비후보는 현재 같은당 소속 김유임·박윤희·김영환 예비후보와 함께 고양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선을 치루는 중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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