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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수출 회복세, 수산·부동산 감소세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05-09 10:50 KRD7
#한국은행포항본부 #경북동해안실물경제 #포항시 #경주시 #울릉군

한은 포항, 제조관련 지표는 회복세지만 부동산은 '찬바람'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지난 3월 포항, 경주를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의 실물경기가 제조관련 지표는 회복세를 보이나 수산업, 부동산은 여전히 부진하다.

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은 포스코(포항제철소 기준)의 조강생산량은 지난해 3고로 개보수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대비 21.7% 대폭 증가했고, 포항 철강산단의 생산액도 중국의 구조조정에 따른 감산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5.2% 증가했다.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은 일부공장 중단 등으로 인해 수출과 내수판매가 모두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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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이른 벚꽃의 개화 등으로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국인 숙박객수가 전년 동월대비 15.6% 증가했으나, 포항운하 방문객수와 울릉도 입도관광객수는 지난 2월 큰 규모 여진 여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북동해안 수산물 생산량은 모든 품종의 생산량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24.4% 감소해 8개월 연속 감속세를 이어나갔다.

수출입은 수출액은 기계류의 수출 증가로 10억5900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수입액은 원자재가격 상승 둔화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3.1% 감소했다.

소비의 경우, 중대형 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 동월대비 4.5% 감소했고, 승용차 등록대수도 전년 동월(783대)에 비해 31.5% 감소한 536대로 나타났다.

투자는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관련 지표들이 모두 상승세 반등했다. 특히 건설투자부문에서 건축착공면적은 14개월 만에 증가로 반전했으며 건축허가면적도 전년 동월대비 158.6%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동산은 여전히 포항, 경주지역이 지진 여파로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아파트 및 주택 매매건수도 전년 동월대비 22.1%로 크게 감소해 지역의 얼어붙은 주택시장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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