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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남경필 후보 막말에 늪에 빠져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05-13 18:06 KRD2
#이재명후보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대변인논평 #성남시

남경필 예비후보, ‘형수 음성파일 ’ 거론과 이 후보 교체 민주당에 요구 기자회견 관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측 명 캠프는 13일 연일 네거티브에 몰두하더니 급기야 이재명 후보의 교체를 요구한다며 막말의 늪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 김남준 대변인은 “남 후보가 후보 교체의 이유로 밝힌 이 후보의 음성파일에는 그의 가슴 아픈 가정사가 얽혀 있다”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셋째 형이 시정 관여 및 이권개입을 수차례 시도했고 이를 거부하면서 둘 사이의 갈등이 불거졌다” 면서 “급기야 셋째 형이 이재명을 만나게 해달라”며 이 예비후보의 어머니에게 방화 협박, 패륜 폭언, 폭행 상해를 가했다 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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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파일은 이 예비후보가 형님 부부에게 어머니에 대한 형의 패륜 폭언을 인용해 항의하는 통화내용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 이라며 결국 형은 어머니를 폭행하고 생명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어머니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받기도 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욕설을 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인정했다. 그러나 어머니에 대한 패륜에 대해 정치적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분노한 것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라고 주장했다.

특히 “형제와의 인연을 끊어가면서 친인척의 이권개입을 막아낸 것은 과연 이재명 다운 행동이었다 “며 ”오히려 네거티브를 전면에 내세우는 남 예비후보의 돌발행동은 그야말로 남경필 답지 않다. 남 예비후보는 자칭 개혁보수의 아이콘이다 “라고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전투구를 반복하는 구태한 네거티브 공방으로 경기도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선거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 “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네커티브 유혹에 흔들리는 남 예비후보가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정책대결의 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경필 자유 한국당 경기지사 후보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음성 파일’ 거론하며 민주당에 후보 교체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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