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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한류 등 문화콘텐츠와 결합 제시 눈길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5-17 17:37 KRD2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블록체인 #게임 #문화콘텐츠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추진위원회 기술 세미나 개최 다양한 추진 사례 및 의견 피력

NSP통신-블록체인 기술과 콘텐츠 산업의 융복합을 주제로 진행된 기술 세미나 현장.
블록체인 기술과 콘텐츠 산업의 융복합을 주제로 진행된 기술 세미나 현장.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추진위원회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콘텐츠 산업의 융복합’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회장 축사와 더불어 시작됐으며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LG CNS 정운열 상무가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 ▲에드라코리아 서현철 CTO가 ‘에드라의 비전과 생태계’ ▲플렉탈 김천일 대표가 ‘게이머의 플레이 데이터 토큰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우선 정운영 LG CNS 상무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관련해 초기에는 디지털 화폐로 인한 신규 수익 기회 중심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업내부 공공기록 인한 비용절감이 디지털 화폐 수익을 따라잡을 것”이라며 “장기적 기업간 블록체인으로 새로운 수익 가능성이 인식되고 스마트컨트렉트 기반의 자동판결은 위험성으로 인해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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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상무는 LG CNS의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소개했으며 장점으로 ▲허가형 블록체인 엔진 기반의 플랫폼 제공 ▲개발 효율성 및 품질 향상 ▲관리 효율성 향상 ▲기능 확장성/유지보수를 들었다.

에드라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 서현철 이사는 에드라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마이닝이 가능한 ‘논리 분배형 블록체인 분산기술’의 특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기존 연산형 블록체인 기술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에드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미래에 구현할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의 비전을 제시했다.

서 이사는 발표에서 에드라 블록체인은 기존 블록체인 검증시스템인 POW(작업증명)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전력 사용과 마이닝의 중앙화를 막고, POS(지분증명)에서 나타나는 소수만이 보유하는 중앙화를 탈피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마이닝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이사는 특히 에드라 에코시스템 프로젝트는 크게 ▲에드라코인 ▲에드라플랫폼 ▲에드라 폰 ▲에드라 시큐리티 ▲에드라 지갑 등 총 5가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자체 블록체인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폰인 에드라폰(가칭)을 출시해 핸드폰 사용과 동시에 채굴돼 쌓인 암호(가상)화폐로 통신비를 내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렉탈 김천일 대표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버려지는 20억 게이머의 플레이 데이터를 토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플레이 데이터 쉐어링 경제(Gameplay data-sharing economy) 플랫폼을 구축해 프렉탈 토큰을 활용하면 게임 생태계 참여자 누구나 데이터의 활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를 통해 “게임에 기여하는 게이머에게는 어떤 금전적 보상도 없고 오히려 수혜자는 광고회사가 되고 있는 현상이나 매출의 최대 80%를 중개인 수수료(구글+플랫폼+퍼블리셔 수수료 포함)로 지불하는 비합리적인 현 게임 유통시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블록체인벤처스 김웅겸 대표가 ‘블록체인을 통한 게임화폐 생태계의 개선’ ▲K-STARLIVE 이희용 대표가 ‘3억 한류 팬덤과 함께 만드는 블록체인 생태계’ ▲서울여대 김형종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웅겸 블록체인벤처스 대표는 현 게임생태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자사의 게임X코인(GameXCoin, GXC) 통해 인게임 내 화폐시스템 개선에 나설 수 있다”며 “현 자사의 GXC 구조는 각각의 게임업체가 GXC를 구입해 각 게임에 별도 게임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를 통해 “유저의 게임 내 자산은 특정 게임 내에서만 통용되는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저의 게임 내 자산은 GXC를 통해 게임에 한정되지 않고 어느 게임에서나 자유롭게 거래 가능한 자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게임 유저간 합리적이고 투명한 크립토커런시(암호화된 화폐)의 이동을 통해 게임사들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게 되고 기존 플랫폼 수수료를 극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용 K-STARLIVE 대표는 “한류팬이 3억명 시대를 맞이한 상황에서 우리는 블록체인과 관련된 코인 개발을 통해 전세계에 분산돼 있는 한류 팬들을 연결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한류경제의 문제점인 ▲결제의 어려움 ▲지역적·언어적으로 분산돼 있는 소비자 ▲콘텐츠 브랜드 등 불법카피를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한류 팬덤의 적극적인 활동을 자사의 K스타코인으로 교환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세계 팬들은 K스타코인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으로 콘서트 팬미팅을 직접 만들고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와 팬 문화와 경제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K스타코인 경제 생태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지막으로 김형종 서울여대 교수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현황을 살펴보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신뢰성 있는 서비스 제공에 대한 검증 ▲익명성을 고려한 결제 환경에 대해 학문적 체계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형태의 정립 필요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 연구 ▲상호운용성을 갖춘 고효율·저지연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 관리기술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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