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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G&G, DGB갤러리 단색조 임승현·정영환 작가 2인전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5-20 15: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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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단색조 이용하지만 작품 속 작가들의 생각은 달라

NSP통신-임승현 작가의 수줍은 아저씨의 꽃 넥타이 (Art G&G)
임승현 작가의 수줍은 아저씨의 꽃 넥타이 (Art G&G)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임승현·정영환 작가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Art G&G (아트지앤지, 관장 안정희) 2인전에서 대구시민들에게 자신들이 생각하는 풍경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사실적 묘사를 위해 단색조의 풍경을 즐겨그리는 임승현 작가와 사실적 묘사에 충실하고 있지만 실제 풍경에선 사실감이 없는 단색조의 풍경을 주로 그리는 정영환 작가의 새로운 재해석으로 감상자에게 새로운 지각적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열렸다.

임승현 작가의 작품엔 곳곳에 만화나 동화적인 표현이 가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통해 작가의 애정이 묻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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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품에서 보이는 인문들의 신쳬의 비례가 어긋나 있는데 이는 과장된 표현과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얼굴을 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는 보호받아야 하는 상처많은 현대인들의 자아를 표현한 것으로 보이며, 해학과 풍자가 담긴 소통을 기대하는 아티스트 임승현의 작은 쉼표와 휴식이다는 평이다.

NSP통신-정영환 작가의 Just Looking (Art G&G)
정영환 작가의 Just Looking (Art G&G)

정영환 작가의 풍경에는 자연의 색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작가의 마음을 용해시킨 푸른색 하나로 모든 풍경을 압축한 것이다.

정 작가의 작품은 원근법에 충실한 구성을 따르지만 화면에서 공간감이 사라져버리며, 숲이나 나무 외에는 모두 여백으로 처리한다. 배경은 아무것도 그리지 않고 흰색으로 칠한다.

그래서 그가 그림 속에 품어낸 여백은 배경의 의미를 넘어서는데 실제 산수화 여백의 그리지 않은 경치와 같은 맥락을 지니게 된다. 침묵의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다.

마치 문장의 끝부분에 쓰는 ‘말 없음 표’가 더 많은 의미를 함축하는 것처럼 보는 이에게 많은 상상의 여지를 준 다. 그래서 평범하고도 단순한 구성의 풍경이지만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든다.

그래서 정 작가의 작품에서 사실적으로 나타난 나무나 숲은 우리가 바라보는 객관적 세상이며, 단색조의 색채와 여백은 작가라는 한 개인이 해석해낸 세상인 셈이다.

안정희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가들의 시선으로 일상 속에서 지각하지 못했던 주변 환경에 대해 새롭게 조명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정영환 작가의 그저 바라보기 (Art G&G)
정영환 작가의 그저 바라보기 (Art G&G)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정영환 작가는 지난해 6월에 열린 한·미정상회담 당시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쟈켓의 콜라보레이션 작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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