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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기초자치단체장 정치지형 변화, 무소속 대거 가세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6-14 14:44 KRD2
#경상북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포항시 #구미시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에 경북도 교두보 마련...자유한국당 최대 텃밭 경북이 뚫렸다

NSP통신-경북도내 정당별 단체장 당선 분석표, 더불어민주당(파란색), 자유한국당(붉은색),무소속(없음) (강신윤 기자)
경북도내 정당별 단체장 당선 분석표, 더불어민주당(파란색), 자유한국당(붉은색),무소속(없음) (강신윤 기자)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자유한국당 일색이었던 경북도내 기초자치단체 단체장의 정치지형이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이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도내 23개 기초자치단체 단체장에 더불어민주당이 한 자리를 차지했고 무소속이 5곳에서 당선돼 경북지역이 더 이상 자유한국당의 텃밭만이 아님을 중명했다.

이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루면서 가장 큰 파란을 일으킨 곳은 단연 구미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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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당선인이 3862표 차이로 자유한국당 이양호 후보를 물리치고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처음 경북도내 지자체 단체장으로 깃발을 꼽았다.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자유한국당 일색의 경북지역에서 처음 단체장을 배출함으로서 교도보를 마련했다는 쾌거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김천시, 영천시, 안동시, 봉화군, 울진군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낙마했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자들이 단체장으로 당선되며 파란을 일으켰다.

안동시에서는 권영세 당선인이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낙마한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3만1390표를 얻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이삼걸 후보를 2217표, 자유한국당 권기창 후보를 3584표 차이로 누르며 3선에 성공했다.

김천시에서는 전 경북도의회 의장 출신인 자유한국당 김응규 후보가 무소속 김충섭 당선인에게 1만3677표를 뒤지며 김천시장 자리를 내줬다.

영천시에서도 무소속 최기문 당선인이 자유한국당 김수영 후보를 6359표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렸고, 울진군에서도 무소속 전찬걸 당선인이 자유한국당 손병복 후보와 무소속 임광원 현 군수를 각각 3587표, 3301표 차이로 눌렀다.

봉화군은 막판까지 무소속 엄태항 당선인과 자유한국당 박노욱 후보가 접전을 치뤘지만 결국 무소속 엄태항 후보가 134표 차이로 승리를 거둬 봉화군수로 재 입성하게 됐다.

지역 정계에서는 이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를 두고"남북평화 분위기를 탄 집권여당의 잇점이 최대한 반영됐고 자유한국당이라는 보수정당에 대한 실망이 그대로 표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경북 제 2의 도시라 할 수 있는 구미시에서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당선된 것과 경북 동북부 지역에서 무소속 당선자가 나온 것은 더 이상 경북이 '보수' 프레임속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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