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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선감학원 주제 영화 천벌, 제작 들어가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8-06-27 10:32 KRD7
#선감학원 #천벌 #소년수용소 #일제강점기 #김영언

40년간 존재했던 아동인권 유린 선감학원 이야기 다룬 영화 천벌 제작

NSP통신-영화 천벌 포스터. (다인콘텐츠컴퍼니)
영화 천벌 포스터. (다인콘텐츠컴퍼니)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안산 선감학원 사건을 다룬 영화 천벌(감독 김영언, 제작 다인콘텐츠컴퍼니)이 제작된다.

영화 천벌은 선감학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영화로 어느날 갑자기 선감학원에 붙잡혀간 아들의 행방을 쫓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선감도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년 소년 감화목적으로 설립된 수용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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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경기도가 그대로 인수해 지난 1982년까지 무려 40년 동안 국가 정책에 따라 부랑아 수용시설로 활용됐다.

천벌의 연출을 맡은 김영언 감독은 영화 제작에 앞서 선감학원 아동폭력피해자대책협의회 이대준 부회장과 긴밀하게 의논하며 시나리오를 조율하고 있다.

김 감독은 “많은 사람들에게 선감학원의 진실에 대해 알리고자 영화 천벌을 제작하게 됐다”며 “연기할 기회를 얻지 못했던 많은 배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세 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영화에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참신한 신인 배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벌은 7월 21일 SDA실용전문학교·SDA엔터테인먼트에서 1회차 오디션과 2회차 오디션에 합격한 101명을 대상으로 최종 3차 오디션을 치른다.

오디션과 더불어 필요 인물들을 캐스팅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선감학원에서 벌어진 잔혹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학원 부원장의 아들인 일본인 이하라 히로마쓰가 1989년 소설 '아! 선감도'를 발표하고 1995년 국내에서 번역본이 출간되면서 알려졌다.

40년간 아동 수천 명을 감금해 놓고 강제노역 등 인권을 짓밟은 안산 선감학원 사건에 대해 경기도는 물론 정부가 진상규명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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