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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청년 협력 프로젝트 추진 자료 사진 모습. (군포문화재단)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군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어르신&청년 협력프로젝트 ‘꽃 소동’을 추진한다.

‘꽃으로 소통하는 우리 동네’라는 의미의 꽃 소동은 세대간, 도시 내 분절현상을 개선하고 예술을 통해 도시 내 새로운 소통의 문화 활동을 촉진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꽃 소동 프로젝트는 청년들에 비해 자유로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소통과 공감의 역량을 갖춘 지역의 청년 문화예술 활동가들이 방문해 꽃과 관련한 창작활동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소셜 벤처 기업 밸류브릿지와 협업을 통해 어르신과 청년이 꽃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감정을 예술 창작품으로 승화시키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젝트 후반부에는 참여 청년들이 꽃 집배원이 되어 완성된 꽃 예술품들을 참여 어르신들이 희망하는 이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활동도 예정돼 있다.

재단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참여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관내 노인정에서 꽃 워크숍을 열고 어르신과 청년들이 함께 하는 꽃 창작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오는 9월경에는 그동안의 꽃 소동 프로젝트 과정과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작품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리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도시에 만연한 세대간 분절현상을 극복하는 새로운 도시공동체 형성의 모델을 촉진시키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공감과 소통의 역량을 갖춘 청년들을 발굴, 양성해 지속적 소통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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