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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5월 실물경제 회복세 주춤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07-11 11:5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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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조강생산량과 수출액 등 일부 증가, 나머지 지표 하락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지난 5월 포항, 경주를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의 실물경제가 일부 항목의 지표만 증가했고, 나머지 대부분의 지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은 포스코(포항제철소 기준)의 조강생산량은 지난해 3고로 개보수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5.5% 증가한 반면, 포항철강산단의 생산액은 철강제품 가격상승률 둔화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0.8% 소폭 감소했다.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은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8.6% 증가했으나, 내수판매는 일부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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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서비스업의 경우 경주지역은 경주월드의 드라켄밸리 개장과 한수원의 국제행사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18.2% 증가했으나, 포항지역은 지진의 여파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포항운하관 방문객수 45.9% 감소와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 51.3% 감소로 이어갔으며, 울릉도 입도객도 15.8% 감소했다.

경북동해안 수산물 생산량은 어류와 갑각류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11.5% 감소했으나, 생산액은 평균 단가의 20%이상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9.9%로 증가했다.

수출입은 수출액은 포항지역 철강금속제품의 수출 증가로 11억1000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9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수입액은 경주지역 광산물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4.2% 감소로 전환됐다.

소비의 경우, 중대형 유통업체 식료품, 의료·신발 판매액이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5.8% 감소한 반면, 승용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691대)에 비해 16.4% 증가한 804대로 포항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는 설비투자관련 지표들은 하락한 반면 건설투자 관련 지표들은 전월에 이어 크게 증가했다.

설비투자부문에서 자본재 수입액이 전년 동월대비 2.4% 감소했으나, 건설투자부문에서는 건축허가면적이 전년 동월대비 82.1% 증가했고 건축착공면적은 경주 용강지역 두산위브 아파트 착공으로 전년 동월대비 324,9%로 크게 증가했다.

부동산은 여전히 포항, 경주지역의 지진으로 인한 거래위축과 인구유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의 누적 등으로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세가 확대됐으며 아파트 및 주택 매매건수도 전년 동월대비 25.5% 감소해 포항·경주지역의 주택시장은 당분간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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