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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주민 거센 반대에 전전긍긍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7-12 14:40 KRD7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환경운동연합 #바이오매스

포항환경운동연합, 포항시·포항시의회 시민 반대여론 대변 촉구

NSP통신-포항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 3일반산단에 추진중이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사업이 주민설명회 단계에서 반대에 부딪혔다. (포항환경운동연합)
포항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 3일반산단에 추진중이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사업이 주민설명회 단계에서 반대에 부딪혔다. (포항환경운동연합)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 3일반산단에 추진중이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사업이 주민설명회 단계에서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목재펠릿을 연료로 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사업은 지난 2016년 6월 포항신재생에너지가 4만6000m²의 부지에 110MW 발전용량의 규모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포항시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반겼다.

그러나 지난 9일 흥해읍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집단반발로 무산됐고 11일 장량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 또한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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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환경운동연합도 12일 보도자료를 통해"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2015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재 펠릿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유해 물질 배출량은 석탄보다 10배 이상 많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감사원은 2015년 목재 펠릿은 태양광·풍력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가 떨어짐을 지적했고 가중, 축적되는 오염문제를 고려하면 청정연료사용지역의 규제를 받는 포항시의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건설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지자체 또한 기업유치의 명분으로 무분별하게 수용하는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다"며"환경에 반하고 주민의 뜻과 무관하게 추진하는 기업유치사업은 더 이상 들어설 자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에 앞장선 민선7기의 출발점에서 화력발전소 건설은 없던 일로 해야 마땅하다"며"포항시는 소모적인 논란을 없애고 주민갈등을 야기하지 않도록 빠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덧붙여"전남 광양시와 순천시 또한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며"포항시와 포항시의회 또한 최근 주민설명회를 통해 확인한 확실한 여론을 근거로 시민의 반대입장을 대변하길"요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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