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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미 인의동 20대 女 상해치사 피의자 4명 구속영장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7-29 16:3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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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인의동 소재 원룸서 20대 여성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피해여성 시신 부검

NSP통신-경북구미경찰서 전경 (NSP통신 자료사진)
경북구미경찰서 전경 (NSP통신 자료사진)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찰이 경북 구미시의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여성을 집단폭행해 살해한 뒤 대전에서 자수한 여성 피의자 4명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29일 경북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22)씨 등 4명은 지난 24일 구미시 인의동 소재 원룸에서 B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이불을 덮어놓고 대전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4명 중 1명이 지난 27일 오후 2시 40분 경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어머니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택시기사가 어머니를 대신에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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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함께 동거를 하며 숨진 B씨를 수시로 때린 것 같다”면서 “계속된 다툼과 금전채무 관계 등의 갈등을 빚으면서 폭행의 강도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 등은 지난 27일 대전동부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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