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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읽어볼까

UX 디자인 전략…혁신 제품 만드는데 필요한 전략 다뤄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8-07-30 15:11 KRD7
#UX디자인전략 #경영전략 #제이미레비 #현호영역자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UX 디자인 전략은 UX 디자인을 실행하는 데 바탕이 되는 견고한 구조를 제공한다. 또한 디자인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디자인 전략을 다루고 있는데 이는 기업을 경영하거나 새로운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경영 전략이 될 수도 있다.

경영 전략의 기본 원리들이 MBA 학위를 가진 사람이나 이해할 법한 수수께끼가 돼야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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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디자이너와 기업가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전략과 리서치를 소개하며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만 소개한다.

사용자의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최선의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다른 기업들을 벤치마킹하며 경쟁을 위한 리서치를 해야만 한다. 그것이 바로 ‘UX 디자인 전략’.

전략이란 말은 원래 군사 용어인데 왜 디자인 세계에서까지 논해지고 있을까? 그것은 디자인 산업이 전쟁터와 같이 치열한 경쟁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최근 계속되는 애플과 삼성의 대대적 디자인 소송을 보면 알 수 있다.

또 끊임없이 비슷한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로 참신한 제품을 내놓더라도 경쟁자들은 그것을 금방 모방하며 뒤따라온다.

경쟁자들과 격차를 둘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디자인에도 필요해진 것이다. 이 책은 실무 환경에 필요한 전략을 지향하며 작게는 디자인 프로젝트에서부터 크게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창업의 영역까지를 다룬다.

기업을 위한 디자인 전략의 역사가 제법 오래되면서 전략의 기본적인 방향성은 이미 정립됐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UX에 적합한 전략을 연구하는 일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UX는 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터 등 다방면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목표이지만 이를 실제 업무에 연계하기 위한 모델은 없었다.

기존의 디자인 전략은 현재의 역동적인 기술 변화와 인터랙티브 사용 환경에 대처하기에는 부적합했다. 일부 기업들이 UX 전략을 수립했으나 그것의 실행은 지지부진했다. 이상만 있었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이책은 다른 UX 책들처럼 반짝 유행하는 기술들을 소개하거나 기본적인 프로세스와 리서치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 시장에서의 UX를 논하며 비즈니스에 필요한 UX의 거대한 원칙들을 소개한다.

다양한 방법론을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다 하더라도 사용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비즈니스 모델과 조화를 이루는 UX를 만들어내는 것은 전략에 대한 통찰과 비전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UX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실무자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이론적 학습서라기보다는 오랜 경험을 쌓은 실무자가 자신의 UX 개발 노 하우를 전수해주는 특강이자 실무를 위한 전략 기획 매뉴얼에 가깝다. UX를 비즈니스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한 세계 최초의 책이다.

여러 제품 중에서도 디지털 제품과 IT 서비스를 다루며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관계 학문의 연구자들이나 실무자들도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다.

지금과 같은 경쟁 환경에서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1순위 능력은 전략적 사고와 날카로운 경쟁자 분석력이다. 이를 위해서는 일정한 절차와 명확한 기준이 필요한데 그것들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은 UX 디자이너들이 의뢰인을 상대할 때 설득력을 높일 수 있는 근거가 되어줄 수도 있고 상세한 비전을 제시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이 책은 ▲새로운 경영 전략이 필요한 기업인 ▲효과적인 리서치가 필요한 디지털 제품 관리자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창업가 및 사내 기업가 ▲UX/UI 디자이너, 그리고 인터랙션 디자이너 ▲UX 또는 디자인을 공부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필독서다.

한편 저자 제이미 레비(JAIME LEVY)는 로스엔젤레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용자 경험 전략가이자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디지털 제품 디자이너다. 뉴욕대학교 티쉬스쿨의 인터랙티브 텔레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비즈니스 콘셉트를 혁신적이고 확장 가능한 온라인 솔루션으로 변환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자인 컨설팅기업 JLR 인터랙티브의 대표다.

이 책의 역자인 현호영은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인터랙션 디자인을 전공했고 이후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대학원에서 디자인 이노베이션을 전공해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또 리즈대학교 디자인스쿨에서는 UX와 브랜딩에 대해 연구했다.

베스트셀러 ‘UX 디자인 이야기’를 저술했으며 ‘디자인 씽킹 바이블’, ‘단순함의 법칙’, ‘세계 최고 광고회사 사치앤사치 스토리’ 등 디자인 관련 여러 서적을 번역하기도 했다.

그 동안의 UX 연구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에 등재됐다. 디자인회사를 경영하며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맡아 왔으며 현재는 디지털 미디어와 브랜드 경험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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