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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남악신도시 초등학교 신설 민원 폭주

NSP통신, 장봉선 기자, 2018-09-06 11:34 KRD2
#남악신도시 #과밀학급

콩나물 학급 운영 전남도교육청 학생 수요예측 잘못한 탓 커

NSP통신- (전남도개발공사)
(전남도개발공사)

(전남=NSP통신) 장봉선 기자 = 최근 남악신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초등학생도 함께 증가해 초등학교를 신설해야 한다는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2020년 오룡지구에 초등학교가 신설돼도 통학 거리가 너무 멀어 장기적인 대책도 함께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무안군 남악신도시 주민과 학생들에 따르면 학교 시설 부족에 따라 학생 수가 과밀되면서 학습은 물론이고 방과 후 학교 선택 등 학교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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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일선 학교에서는 콩나물 학급 운영으로 인근 오룡, 일로, 삼향동초 등의 학교로 버스를 이용한 제한적 공동학구를 운영할 수밖에 없어 교통문제와 함께 시간 낭비 등 학생들만 큰 피해를 겪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남악신도시 지역에는 학교를 신설할 부지도 없는 데다 신설할 계획조차 없어 애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학부모들은 콩나물 학급 운영에 따른 대책이 없다면 인근 목포로 이사를 가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어 장기적인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 A(51.무안군 삼향읍)씨는 “작금의 콩나물 학급 운영은 전남도교육청이 학생 수 수요 예측을 잘못한 결과다”고 지적한 뒤 “이제라도 애꿎은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신설만이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과밀학급 운영은 무안군이 무분별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주면서 비롯돼 무안군 또한 자유스럽지 못하다”며 “학교를 신설하려면 부지가 우선 있어야 함을 전제, 무안군의 관심 또한 절대적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2020년이면 오룡지구에 37학급 규모의 가칭 행복초등학교도 개교하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학생 수 또한 줄어들기 시작한다”며 “현재는 인근 학교로 버스를 이용한 제한적 공동학구를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장봉선 기자, news1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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