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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 확대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9-10 07:04 KRD7
#트럼프 #유가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트럼프 취임 후 유가에 미치는 미국의 영향력이 지대하다. 올해 WTI 가격이 전일대비 3.5% 이상 움직인 날의 대부분은 미국 정책 이슈가 있었다.

결국 미국의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면 유가의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다.

중간 선거 전까지 트럼프는 낮은 유가를 원한다. 원유 생산이 가파르게 늘었어도 미국은 여전히 원유 순수입국이며 채굴보다 정제업의 비중이 더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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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유가는 기업가의 이익을 증대시켜 표심 잡기에 유리하다.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물가 상승 및 구매력 악화 부담도 유가 안정화를 통해 상쇄시킬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인당 석유 소비량 평균을 상회하는 주들은 대부분이 공화당을 지지한다. 유가를 낮춰 주요 지지세력의 지지율을 공고히 할 공산이 크다.

트럼프 카드는 전략비축유다. 비축유 방출의 첫번째 근거는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비축유 매각 법안인데 2019년 회계연도에 1100만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게 된다.

두번째는 IEA(국제에너지기구)의 권고다. IEA는 회원국에게 90일 분의 원유를 비축하기를 권고하나 미국은 107일분을 비축 중이다.

1억300만배럴가량 방출 여유가 있다. 이 중 10%인 1000만배럴만 추가로 방출하더라도 이란발 생산 차질 예상분(약 50만배럴/일)을 20일 간은 메울 수 있다.

한윤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간 선거 전까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오버슈팅 가능성은 미미하며 배럴당 65~75달러 사이에서 등락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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