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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자동차 산업기술 해외 유출사범 검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09-12 13:4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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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회사 전 상무 등 3명 구속·법인대표 등 불구속 입건

NSP통신-산업기술유출 압수물.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유출 압수물. (경기남부경찰청)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7년간 56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자동차 LED 제조 산업기술 등을 빼돌려 대만 경쟁업체인 乙사로 넘긴 甲사의 전 상무 A 씨(50) 등 3명을 경기남부경찰이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 수사 4대(외사과장 총경 김동락, 경정 이승용)는 피해업체 甲사의 전 상무 A(50)씨 등 3명을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개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대만 법인 乙사, 대표이사도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A 씨 등 3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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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피해 회사인 甲사의 A 씨(전 상무)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연봉협상에 불만을 품고 영업비밀을 빼돌려 이직을 준비하던 중 이를 알게 된 대만 乙사측의 고액 연봉을 받기로 하고 퇴사하면서 자료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乙사의 부사장 직책으로 입사한 뒤 자료들을 이용해 乙사에서 자동차 헤드램프에 LED 제품 개발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위해 피해 회사 甲사의 부하직원이었던 연구원 B(47)와 C(44)에게 비밀자료를 빼돌려 오면 연봉 2배 조건으로 乙사로 이직시켜 주겠다고 제안하면서 비밀자료를 빼돌리게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피해 회사 연구원 B 씨와 C 씨는 A 씨에게 비밀자료를 보여주기 위해 노트북을 회사 밖으로 가지고 나오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휴일에 자신들의 집에서 노트북으로 비밀자료를 열람하고 휴대폰으로 촬영해서 A 씨에게 SNS로 보내 주거나 대만 乙사에 가서 직접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술을 해외로 빼돌린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절차를 동원해 해외까지 추적해 반드시 검거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헤드램프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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