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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소년재단노조 출범, 포항여성회 등 '포항시 낙하산 인사의 심각한 후유증' 때문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8-09-21 15:32 KRD2
#포항시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퇴직공무원 #포항여성회

상임이사 ‘갑질’이 주된 이유...인사전횡에 공짜 야근 밥먹듯이, 인사협박에 계약해지 두려움으로 노조 출범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의 노조 출범 배경이 퇴직공무원 출신 상임이사의 ‘갑질’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항여성회 등 18개 단체는 21일 포항시 청소년재단의 노조 출범을 환영하며 포항시 낙하산 인사의 후유증에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포항시청소년재단 노조가 출범한 주된 이유가 '상임이사의 인사전횡과 무리한 일정으로 매달 수십 시간 공짜 야근, 인신공격성 폭언과 인사발령 협박, 계약 해지의 두려움'이라는데서 낙하산 인사의 후유증이 여실히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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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상임이사는 ‘현 시장이 당선돼야 재단이 성장할 수 있다’며 공공연하게 선거개입 발언을 했다는 것은 포항시가 출연한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심각한 자질문제를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역 청소년의 권익 향상을 위해 마련된 출연기관이 상임이사의 갑질과 폭언으로 설립 1년이 되지 않아 청소년재단이 가야할 길에 깊은 상처를 내고야 말았다”고 성토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포항시 청소년재단 이사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이 문제에 책임을 통감하고 적극 개입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포항시 출연기관임에도 공공연한 선거 개입이 이뤄졌다는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며 이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함께 경북도와 포항시의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포항시는 출연기관에 전직 공무원의 낙하산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며 “출연·출자기관에 되풀이 되고 있는 낙하산 인사 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 참여단체 명단]

포항여성회, 민주노총포항지부, 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포항지회, 정의당포항시위원회, (사)예술마당경북지회, 노무현재단포항지회, 포항환경운동연합, 포항시민광장, 포항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민중당포항지역위원회, 어린이도서연구회포항지회, 포항급식연대, 경주여성노동자회, 경북노동인권센터,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학노조포항공대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포항지회 이상 18개 단체 무순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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