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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 세러모니(드론 테잎 커팅식)하는 내빈들 모습.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2018 용인드론페스티벌이 26일 오후 6시부터 용인시 소재 구 경찰대학교 내 실내체육관에서 학생, 드론 유저,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용인시가 주체하고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개회사, 내빈 축사, 축하 미디어 퍼포먼스(드론 VR 공연), 개회 세리머니(드론 테이프 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용인드론페스티벌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드론 산업의 저변 확대와 인재양성을 위한 것으로 용인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해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상)개회사하는 백군기 용인시장. 중)축사하는 이건한 용인시의장. 하)축사하는 정춘숙 국회의원. (김병관 기자)

이어 “앞으로 용인시는 드론 산업의 중심이 되기 위해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육성하는데 더욱 더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건한 용인시의장은 축사에서 “학생 및 전국 드론 유저들이 참가하는 경진대회는 드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경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꽃으로 평가받는 드론 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활용범위를 넓혀가는 등 드론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드론 산업을 위해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마트 기업을 육성하고 시장에 긍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과 투자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 용인시의회도 용인시 기본 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춘숙 국회의원(용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용인드론페스티벌이 드론 산업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이루며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발굴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이며 또한 우리 실생활에 가장 먼저 적용되고 있는 산업이다”라며 “최근 들어 중국이 드론 산업을 제패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용인드론페스티벌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또 다른 도약이 되기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축하 공연으로 제3군 야전사령부의 태권도 시범 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에 모여있는 관람객들은 태권도 시범이 보일 때마다 함성과 박수갈채를 연이어 보냈다.

식전행사로 제3군 야전사령부의 군악대와 의장대 시범이 진행돼 행사장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상)제3군야전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 시범. 중)제3군야전사령부 태권도 시범. 하) 비오는 굿은 날씨로 인해 다소 한산한 구 경찰대 야외광장 모습. (김병관 기자)

한편 2018 용인드론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하는 용인시 주최 측은 당초 구 경찰대학교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면서 구 경찰대 내 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진행했다.

이로 인해 일부 시민들은 용인시 실내체육관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불편을 겪는 등 주최 측의 변경된 내용을 제대로 안내하지 못해 빈축을 샀다.

구 경찰대 야외 행사장에는 오후 2시 이후 비 오는 궂은 날씨로 인해 관람객들이 별로 보이지 않아 다소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2018 용인드론페스티벌은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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