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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까

안산 와동 주민들이 만든 곤충체험관

NSP통신, 나수완 기자, 2018-11-08 22:4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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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안산 와동곤충체험관 내부 모습. (나수완 기자)
안산 와동곤충체험관 내부 모습. (나수완 기자)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안산 와동체육공원 안에는 지역주민들이 만든 작은 곤충체험관이 있다.

곤충체험관은 지역 홍보·활성화와 아이들의 생태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공간이다.

평소 도심 속에서 접하지 못하는 애완곤충 및 희귀곤충 전시를 통해 생태교육은 물론 시민들에게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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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체험관에는 30여 종의 곤충 표본이 전시돼 있으며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밀웜(식용곤충), 벌, 나비, 거미 등 곤충뿐 아니라 고슴도치, 물고기, 전갈, 새, 도마뱀, 거북이, 벌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는 곤충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도심 속 시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기 충분해 보였다.

NSP통신-위로부터 안산 와동곤충체험관에 전시돼 있는 장수풍뎅이, 거북이, 도마뱀. (나수완 기자)
위로부터 안산 와동곤충체험관에 전시돼 있는 장수풍뎅이, 거북이, 도마뱀. (나수완 기자)

또 ▲곤충관찰 ▲희귀곤충 ▲곤충체험 ▲곤충공예 ▲생태공예 ▲행사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 돼 있어 특히 어린이집,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희망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체험관에는 하루 평균 100~200명, 어린이집에서 현장학습을 오는 경우 많게는 400명의 방문객이 찾아 4줄로 입장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주목되는 점은 전시물 배치작업, 곤충유리보관함, 보관 흙, 조형물, 설명·안내문 등 체험관 내 모든 전시물은 전부 희망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와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는 것이다.

곤충체험관 입구 앞에 설치된 ‘무당벌레, 나비 조형물 포토존’은 관람 전·후 가족·친구들과 함께 체험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설로 이 또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조형물이다.

NSP통신-위로부터 안산 와동곤충체험관 내부모습, 곤충체험관 밖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을 즐기는 시민모습. (나수완 기자)
위로부터 안산 와동곤충체험관 내부모습, 곤충체험관 밖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을 즐기는 시민모습. (나수완 기자)

이외에도 체험관 외벽에 설치된 잠자리 모양 LED 조명은 화려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문가가 아닌 주민들의 노력과 실력은 이미 입소문을 타 성남·인천 등에서 벤치마킹에 나섰다.

한편 매년 9월에는 와동 체육공원에서 곤충페스티벌이 개최돼 와동만의 곤충생태를 지역문화로 알리고 있다.

도심 속 접하기 어려웠던 곤충생태를 경험하고 싶다면 안산 와동에 들려 편안하게 관람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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