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울릉서중 NO FAKE 팀은 제1회 방송기자연합회 팩트체킹 공모전에 ‘FAKE’를 출품해 중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울릉서중학교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의 디지털 영상장비와 전문 미디어교육 강사 인력을 지원받아 자유학기제 맞춤형미디어교육 ‘울릉울릉 미디어트위스트’ 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에서 3학년 김무진 외 4명은 가짜 뉴스 위험성과 팩트체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NO FAKE 팀을 구성해 울릉도의 화산이 폭발한다는 가짜뉴스로 인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인 ‘FAKE’를 제작했다.
스마트폰에 빠져 지내는 울릉서중의 한 여학생(김지미)이 휴화산이었던 울릉도가 곧 다시 폭발할 조짐이 보인다는 가짜뉴스에 여학생은 부랴부랴 친구들과 마을 주민들에게 소식을 알리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혼자 재난 가방을 싸서 울릉도를 빠져나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던 여학생은 하루종일 힘들었던 탓에 잠이 들고 다음날 아침 등교를 하던 친구들에게 발견된다. 가짜뉴스로 인한 해프닝이었던 것을 친구들을 통해 깨닫게 되고 여학생은 친구들과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
이 영상콘텐츠는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 온라인상영회로 방영됐고 지난 9월 중순 울산 현대HCN의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으로도 방영했다.
시청자들로부터 팩트 체크 중요성을 강조하는 주제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울릉도를 배경으로 하는 영상미 또한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3학년 김무진 학생은 “우리들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던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겼고 시놉시스, 연기, 제작, 편집 등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오로지 열정 하나로만 영상을 제작했다. 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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