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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수원주민, 자발적 군공항 이전 상생 협약식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8-11-27 19:29 KRD2
#수원군공항 #화성시 #수원시 #국방부 #화옹지구

군공항이전법 보류…民 최초 협력체계 구축

NSP통신-김은숙 서둔동 새마을문고 회장(왼쪽부터), 이영실 서둔동 새마을지도자후원회 회장, 이재훈 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 회장, 전순철 서둔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이희자 서둔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이 군공항이전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김은숙 서둔동 새마을문고 회장(왼쪽부터), 이영실 서둔동 새마을지도자후원회 회장, 이재훈 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 회장, 전순철 서둔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이희자 서둔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이 군공항이전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수원군공항으로 소음피해를 겪고 있는 화성 주민들로 이뤄진 ‘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와 수원 서둔동 4개 시민단체가 27일 서둔동행정복지센터에서 ‘군공항이전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은 주민들이 소음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피해지역 외 주민들에게 군공항 관련 피해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주민들은 군공항 이전 이슈에 대해 공동대응을 펼친다.

NSP통신-수원군공항 이전 예비이전후보지 소음영향도 (수원시)
수원군공항 이전 예비이전후보지 소음영향도 (수원시)

행사에는 수원 서둔동 새마을지도자후원회·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새마을문고회, 화성 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 등 5개 시민단체를 비롯해 두 도시의 시민 130여 명이 참석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조인상 권선구청장, 박승진 서둔동장 등도 참석해 주민들의 뜻에 공감했다.

이영실 서둔동 새마을지도자후원회 회장은 “수원군공항 인근은 도시화에 따른 인구팽창으로 현재 수원 18만, 화성 7만 총 25만여 명의 주민들이 소음·고도제한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지난 2015년 수원시는 국방부로부터 군공항 이전 타당성 승인을 받고 국방부는 2017년 화성 화용지구를 예비이전 후보지로 발표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제자리걸음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이 협약식에서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이 협약식에서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화성 화옹지구에는 농지·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인공 담수호가 조성됐다. 화옹방조제로 이 일대는 광활한 농경지로 변했으며 기존 어촌의 풍경이 사라져 시민들의 발길이 끊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주민들은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군공항 유치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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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 회장은 “공무원·정치인이 적극적으로 군공항 이전에 나선 수원시와 달리 화성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며 “이에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나서 군공항 이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국회 국방위원회가 전체회의를 개최했지만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하고 보류됐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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