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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조인호 기자 = 지난 12일 부총장 초빙공고에 냈던 선린대학교에서 부총장 내정설이 나돌면서 보직교수들이 줄줄이 보직사퇴서를 제출하고 있어 학사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선린대는 지난 12일 부총장 2명을 초빙한다는 공고를 내고 20일까지 모집한 결과 최종 2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총장 사전 내정설이 나돌면서 보직교수들의 보직사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각한 내홍(內訌)을 노출하고 있다.

29일 선린대 관계자에 따르면 입학홍보처장, 학사운영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이 이미 보직 사퇴서를 제출했고 일부 학과장들도 동반 보직사퇴서를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직사퇴 사태는 선린대학교 법인인 인산교육재단의 국장인 이 모씨가 부총장에 사전내정 됐다는 의혹이 일면서다.

이모 국장은 법인국장, 대학행정처장, 평생교육원장, 보육교사교육원장, 원격평생교육원장, 요양보호사교육원장 등 6개의 직책을 동시에 맡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이번 선린대 부총장 모집 공모결과는 오는 30일 열리는 재단 이사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발표된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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