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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서울시는 신규택지 개발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를 백지화하고 유휴지 개발과 용적률 완화 등으로 주택공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서울, 제주, 충청, 전남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전년동월대비 6.7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기 신도시 입지, 이번 주 발표 가능성↑=정부가 연내 발표하기로 한 3기 신도시가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지난 9.21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함께 3기 신도시 4~5곳에 총 20만호를 공급하고 그 중 2곳을 연내에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3기 신도시 후보지로 김포 고촌, 광명, 성남, 시흥, 하남, 남양주 등을 예상하고 있지만 정부는 택지 후보지 유출을 막기 위해 형사처벌 강화 등 유출 방지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백지화=서울시가 신규택지 개발을 위한 시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전면 백지화했다.

국토부는 서울 강남의 수요 분산을 위해 보존가치가 떨어진 그린벨트 해제를 주장해왔지만 서울시는 미래를 위해 그린벨트 훼손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시는 도심 유휴지 개발과 용적률 완화 등으로 5만4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으며 이는 국토부의 5만 가구 목표치를 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 전년동월比 6.76%↑=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1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분양가격은 지난 11월말 기준 330만 4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76%, 전월대비 0.60%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02만4000원으로 전월대비 0.80%,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92% 상승, 기타지방은 0.13% 상승했다. 반면 서울은 -0.13%, 충북은 -0.70%, 충남은 -1.03%, 전남은 -0.96%, 제주는 -0.5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코오롱글로벌, 남산자이하늘채 분양 外=GS건설∙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중으로 대구 중구 남산동 일대에 남산자이하늘채 96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인천 미추홀 꿈에 그린을 오는 19일까지 672가구 일반분양 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실시한다.

○…서울 공군, “제2롯데월드 불안” vs 감사원, “비행안전성 저해 안돼”=서울 공군 조종사가 555m에 달하는 제2롯데월드의 높이로 인한 비행 부담을 털어놓은 가운데 감사원은 롯데월드가 비행안전성 저해 근거는 없지만 심리적 불안감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감사원은 지난 5월 3∼9일 공군 소속 항공기 조종사 100명을 대상으로 제2롯데월드 건물로 인한 조종사들의 심리적 불안감 등 비행의 인적 요소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54명의 조종사가 직접 눈으로 주변 장애물을 인식해 비행하는 방식인 시계비행방식에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감사원은 서울기지 비행안전성을 떨어뜨리는 주장에 대해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공군참모총장을 대상으로 조종사들이 항공작전기지 인근 초고층 건물에 갖는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을 통보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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