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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인자위, 고령화 대비 고숙련 은퇴자 활용방안 절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9-01-23 17:06 KRD7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구상공회의소 #고숙련 은퇴자 #대구시

고용 연장과 장기근로 지원 정책 마련 및 전문가로 활용하기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필요

NSP통신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운영기관 대구상공회의소, 이하 대구인자위)는 대구지역 제조기업의 숙련수준별 훈련 수요 파악과 고숙련 은퇴자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대구지역 제조기업의 숙련수준별 인력현황 및 훈련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인자위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숙련 은퇴자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조사대상 기업 204개사에 종사하는 인원은 총 8597명 중 직능수준별 저숙련(경력 1년 미만) 인력 1382명(16.1%), 중숙련(경력 1년~10년 미만) 인력 4230명(49.2%), 고숙련(경력 10년 이상) 인력 2985명(34.7%)로 기업 내 중숙련인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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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예정인원 또한 중숙련 인력이 총 113명 중 66명(58.4%)으로 가장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자 교육훈련 수요인원은 총 2294명으로, 전체 종사자 중 26.7%의 인력에 대해 교육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계 설치‧정비‧생산직, 금속‧재료 설치‧정비‧생산직, 전기‧전자 설치‧정비‧생산직 직종의 중숙련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숙련 은퇴자 활용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 기업의 40.7%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풀타임고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공정 분야에 적극 활용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업-고숙련 은퇴자 간 매칭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숙련 은퇴예정자 15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은퇴예정자들의 상당수가 현 직장에서의 고용연장과, 은퇴 후 희망 보수는 은퇴 전 연봉수준의 80~100% 선으로 풀타임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현장교사나 컨설턴트 등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6%가 참여하겠다고 답해 고숙련 은퇴자의 고용 연장 및 장기근로를 지원 해 줄 수 있는 사회 정책 마련과 고숙련 은퇴 예정자들을 전문가로 활용하기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들이 개발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인자위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에 대한 필요성 증가와 함께 고령화라는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숙련 은퇴인력의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산업현장에 맞는 숙련수준별 교육훈련과정의 개발과 은퇴 고숙련자들이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기술과 지식을 현장에서 전수하고 그들도 지속적으로 노동시장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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