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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부경찰서는 지난달 19일 대구시 동성로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집단폭력을 가한 10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 (대구중부경찰서 제공)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대구중부경찰서는 지난달 19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 관련 피의자 A씨(17세, 무직) 등 10명 중 폭행 가담행위가 중한 3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혐의로 12일 구속했다.

A씨등 10명은 지난달 19일 장소에서 피해자 3명과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시비가 돼,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수회 때려 피해자 B씨(남,26세)에게 안와골절상 등의 상해를 가한 혐의다.

사건당시 이를 본 B씨 친구가 상황을 말렸지만 속수무책이었으며, 당시 A씨와 10대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고, A군 등은 범행을 저지른 후 현장에서 사라졌다.

B씨는 이 사건으로 갈비뼈 및 안와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 이상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B씨의 가족은 SNS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폭행 가담자 10명을 검거해, 보강수사를 통해 가담자 10명을 밝혀냈고, 수사 중에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과 보호관찰법위반으로 각각 별건 구속 인치된 2명에 대해서는 범죄사실을 병합했다.

대구중부경찰서는 “구속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에 대해 보강수사를 계속 이어나가는 등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 심야시간대 경찰력을 증강 배치해 유사사건을 예방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치안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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